니체의 인생 수업 메이트북스 클래식 18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강현규 엮음, 김현희 옮김 / 메이트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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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사랑과 호의라고 부르는 것을 느끼려면, 즉 다른 사람에게 인도적인 척을 하려면, 먼저 우리 자신을 잘 알고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p354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 책을 읽는걸 좋아합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니체가 남긴 말은 위로가 되고 인생에 길잡이가 됩니다. 저는 워낙 내성적이면서도 다른사람 의식을 많이 해서 눈치를 봤습니다. 내가 한 말과 행동에 상대가 상처받았을까 신경쓰이고 상대의 그냥 농담같은 말들도 혼자서 머리에 오래남아 계속 되씹고 괴로워했습니다. 또한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어서 학창시절부터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당시엔 책을 읽을 생각을 못하다 성인이 된후 우연한 기회로 니체의 짧은 글을처음 접했는데요. 그 이후로 니체의 책은 인생의 길라잡이처럼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그렇다고 니체의 글이 저처럼 내성적이고 자존감이 낮았던 사람에게만 좋은 글은 아닙니다. 인생 전반에 걸쳐서 도움이 되는 글이 많습니다. 자존감이 높아진 지금도 수시로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기도 하고 생각도 많이 하게 하며 지혜를 줍니다.

이번에 읽은 <니체의 인생수업>은 종이재질도 다른 책들보다 약간 두껍고 전하고자 하는 말이 읽기 좋게 구성되어 더 가독성이 좋고 몰입이 잘 되어 좋았습니다. 니체의 글은 두고두고 소장하며 읽을 책이라 약간 두꺼운 종이재질도 정말 맘에 들더군요.


그에게 행복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지 마라.

한 사람이 행복해지길 바란다면 그에게 행복에 이르는 길을 제시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개인의 행복은 타인은 알 수 없는 자신만의 법칙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제시하는 해결법은 오히려 그 사람의 행복을 방해하고 저지할 뿐이다.

p139


제가 수시로 니체의 글을 읽은 이유중 또 하나는 내가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서 받아들여지는 글이 다르고 눈에 더 들어오는 글들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살면서 고민이 있거나 인간관계가 힘들어질때 혹은 알게모르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나를 느낄때 니체의 책을 꺼내듭니다. 읽다보면 기본적으로 나를 좀 더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처해진 상황에 따라서 다른 사람을 더 존중하고 이해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아이와 진로문제로 생각의 차이로 대화를 많이하고있는데 부모입장에서 해주는 이야기들이 다 도움이 되지는 않겠다는 지혜를 얻습니다. 어쩌면 부모의 욕심이 아이를 망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니체의 지혜에 도움을 얻습니다.


낮고 고른 평지에 머물지 마라! 너무 높이 올라가지 마라! 중간쯤의 높이에서 볼때 세상은 가장 아름답다.

p178


오랜만에 <니체의 인생수업>을 읽으면서 잠시 잊고 있었던 지혜와 깨달음을 배우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아이들에게도 추천해줘서 함께 읽으면 좋을거같아요.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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