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 쇼펜하우어의 인간관계 철학
강산 지음 / 알토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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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는 뭘까요? 쇼펜하우어는 인간관계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저자가 힘든 순간 쇼펜하우어를 통해 극복하면서 쇼펜하우어의 인간관계 철학을 깨닫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쇼펜하우어의 인간관계 철학을 알려주고자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을 썼습니다.

살면서 내가 힘들었던 때는 언제인가를 생각해보면 늘 인간관계가 얽혀있습니다. 어릴때 부터 그랬던거같습니다. 소심하고 자존감이 낮아서인지 다른사람을 늘 신경쓰고 살았어요. 내가 하는 말과 행동 뿐만 아니라 상대가 하는 말과 행동에도 너무 많은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나답게 표현을 못할때도 많았습니다. 또 다른사람의 성공에 나 또한 질투심을 느끼면서 불행한 마음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인이 된 이후 책을 꾸준히 읽으면서 많이 개선된 경우인데요. 이번에 읽은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또한 아주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고독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자기 생각을 상대에게 전달하거나 강요해서는 안 된다. 남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도덕적으로나 지적으로 상대에게 많은 것을 기대해서도 안된다. 마음속으로 무관심해져야 한다. 이것이 고독을 즐기는 당신이 타인에게 너그러움을 보여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p91


기본 성향이 있어서인지 마음먹어도 잘 안되는 일이 상대에게 무관심한건데요. 개인적으로 인간관계에서 꼭 지켜가자 생각하는것 중 하나가 남에게 기대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행복은 언제나 나의 마음가짐에 있다는 것 또한 기억해야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행복은 만족하는 자의 것이라고 했는데 그게 딱 맞는 말인듯합니다.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은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기본으로, 살면서 행복한 마음을 갖고 살기 위한 방법을 여러 상황의 예를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레 알려줍니다. 저자는 억지스러운 예를 들지 않고 실제 우리가 많이 겪는 인간관계에 이야기들이 많다보니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 내가 놓치고 있던 나의 마음도 느끼면서 때론 용기를 얻고 때론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마치 나도 모르게 다른사람을 질투하고 있었던 마음을 저자에게 들키고 쇼펜하우어의 지혜를 전해준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을 읽으면서 더 깨달음도 얻어갑니다.


행복해지려면 정신적인 욕구를 추구해야 한다. 자신이 가장 중요한 존재임을 알고 자신 안에서 행복을 찾아 만족하는 것이 필요하다.

p190


모두가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남 눈치 보지 말고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행복하길 바래봅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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