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교과서 1 : 사장편 - 장사를 하려면 경영학 책은 버려라 장사 교과서 1
손재환 지음 / 라온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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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안 좋은 요즘 가장 시작하기 쉬운 것도 장사고 망하기 쉬운 것도 장사라고 한다. 소자본으로도 마음만 먹으면 차리기 접근하기 쉬운 게 장사이다 보니 시작이 쉽다고 생각해서 안되면 장사나 하지 뭐 하는 말도 있다. 하지만 정작 시작하면 가장 어려운 게 장사이고 실패할 확률도 높다. 그럼 장사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지금 당장은 장사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언젠가 어떤 상황에서 갑자기 장사를 하게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장사 교과서>는 호기심이 드는 책이다.


저자는 안경업에서 30년 이상의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분으로 <장사 교과서>를 통해서 사업과는 다르다고 하는 자영업자 사장들이 가져야 할 6가지 장사의 법칙을 설명한다. 어쩌면 이론적인 것보다 더 와닿는 사장님 노하우가 담겨있는 책이다. 장사를 하다 보면 고객과 직원들을 관리할 때와 주변 상권의 사장님들과의 관계가 있다. 그리고 사람 관계 이외에도 어떤 시장을 볼 것인가와 어떻게 할 것인가, 또한 사장이 어떤 마인드와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도 알아야 한다. 그냥 문을 열어둔다고 장사는 아니다.


장사를 잘하는 사람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 것인가'를 생각하며, 매장을 운영할 때 사장으로서 꼭 지켜야 할 기준이 명확히 서 있다. 사장으로서의 가치 철학이다. <중략> 가격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상위의 기술을 갖추고 있거나, 특별히 다른 곳보다 뛰어난 가치를 줄 수 있는 남다름을 갖추고 있으면 까다로운 고객도 만족시킬 수 있다.

p48


<장사 교과서>는 그런 면에서 한마디로 넓은 시야를 가지고 오래 롱런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자칫 놓치기 쉬운 장사의 법칙을 저자만의 경험을 통해서 전해준다. 처음 장사를 시작하는 분들께도 도움이 될 만할 뿐만 아니라 기존에 장사를 하고 계시는 3년 이상 되어 안정권에 접어들어 마음이 느슨해질 때쯤의 사장님들께도 도움이 될만하다. 저자의 경험이 많이 녹아있다 보니 더 실전에 써먹을 수 있거나 더 공감이 되는 예시들이 많아서 이해가 빨리 되는 점이 유익하다.


변화를 감지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기 계발에 힘써야 한다. 큰돈 들이지 않고도 자기 계발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다.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하루에 한 시간은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기를 권한다. 바쁜데 무슨 책이냐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장사든 사업이든 책 읽기는 자기 계발의 기본이다. 기본이 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발전할 수 없고 성장할 수 없다. 그리고 책 읽기는 반드시 실천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머리만 커져서 더욱더 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책 읽기 자체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일에 적용해 보는 습관이 따라야 한다. 그렇게 하면 책 읽는 습관은 내면의 의식 수준을 향상시키는 귀중한 재산이 되고, 장사를 한 차원 높은 경지로 이끌어줄 도구가 될 것이다.

p170


그중에서도 꾸준히 계속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면 역시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다. 우리는 누구나 어떤 일에 익숙해질 때가 위험하다. 어느 정도의 안정감으로 그 생활에 나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안정감으로 나태해짐이 오래갈수록 어느새 남들보다 도태된다. 도태된 후에 노력하는 건 회복하는데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따라서 장사가 잘 되어 안정기가 되어도 계속해야 할 부분이 자기 계발이다. 자기 계발에 대한 투자와 노력은 꾸준한 성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장사 교과서>는 장사를 하기 위한 마인드와 행동지침 교과서다. 기본적인 자세가 되어야 주위에서도 알아줄 만큼 티가 날 것이다. 처음 장사를 시작하시는 사장님들께서 읽어보시면 장사의 기본을 생각해 보시면서 본인만의 장사 스타일과 목표를 잡아나가시면 좋을듯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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