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역행 - 노화를 거스르는 최신 노화과학 활용법
베스 베넷 지음, 성세희 옮김 / 레몬한스푼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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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노화로 인한 변화는 늦출 수 있다


노화는 거의 모든 동물에게 일어나는 생물학적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더 이상 번식하지 못하는 시점 이후에 시작된다. 서양 의학에서는 노화를 질병으로 여기지 않지만, 노화로 인해 우리는 많은 질병에 취약해진다. 나이를 먹고 노화하며 질병의 위험이 즐가하면서 점차 생리학적 퇴보를 경험한다. 사실 노화는 노년기에 겪는 대부분의 통증, 고통, 그리고 죽음의 원인이 되는 만성 질환들을 일으키는 대표 위험 인자다.

p40


20대가 넘어가면 노화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누구라도 나이들고 늙는걸 피해갈 수는 없지요. 나이가 40대가 되면 한해 한해 노화가 진행되는게 눈에 확연하게 보여서 거울볼때마다 고민이 되는것도 사실입니다. <노화의 역행>은 그래서 더 궁금하고 관심이 갔습니다. <노화의 역행>은 누구나 나이가 들어 건강한 노년에 이르기 위한 정보와 자세학 지식을 제공해서 우리가 왜 노화를 하는지에서부터 노화를 거스를수 있는.. 늦출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를 알려줍니다. 작가는 직업이 교수라 전문용어들을 이용해서 과학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으며 반복적으로 설명해줌으로써 읽으면서 오래 기억하게 도와주고자합니다. 책두께며 내용이 예상보다 아주 전문적이라 읽기 시작하면서 어렵겠구나 우려했는데 작가는 독자의 마음을 아는듯 4~8장에서 관심있는 분야를 정해서 선택적으로 읽어도 된다고 합니다. 9~10장은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는데 그 방법들이 근거가 있는 내용을 알려주어 읽으면서 정보에 대한 믿음이 생깁니다.

노화는 유전과 환경적인 요인도 있으며 기본적으로 칼로리관리가 중요합니다. 요즘 칼로리 신경을 안쓰다보니 살이 찌고 있고 그래서 예전보다 나이드는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그것도 연관이 있다는걸 압니다. 뿐만 아니라 <노화의 역행>을 읽으면서 가장 유익한건 노화를 억제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는 점입니다. 읽으면서 분명 너무 전문적인 용어가 많아서 어려운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을 알게 되니 나중에 알려주는 노화억제의 방법과 건강하게 살기 위해 알려주는 방법들에 더 신뢰가 갑니다.

피부노화를 억제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비타민 C를 섭취하며 피부에 좋은 화장품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건강을 위해 근육강화는 필수라는 점을 꼭 기억합니다. 작가는 이런 하나하나의 상세설명에도 전문적으로 원인과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용어를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 용어를 외우는게 중요한 건 아니고 그런 이유로 노화를 억제할 방법이 이러이러하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이해했습니다.


콜라겐은 마치 건물의 뼈대처럼 신체의 여러 구조 속에서 구조적 지지대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피부에 정말 중요한 단백질로서 서로 연결된 여러 섬유 조직들을 가지고 다른 피부 조직들을 고정시켜 두껍게 짜인 양탄자 같은 3차원 그물망을 만든다. 우리를 부상으로부터 보호하면서도 탄성이라는 환상적인 능력을 피부에 제공하는, 강하면서 유연한 단백질이다.

p109


운동의 경우 앞전에 면역력에 관한 책에서도 봤지만 과한 운동은 오히려 좋지 못하다는걸 알았는데 <노화의 역행>에서도 과한 운동은 오히려 노화를 진행한다고 하니 꼭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겠습니다. 운동을 한다고 해서 노화를 억제하는게 아니라 힘을 길러준다는 점을 알아야겠습니다.


근육량과 근육 기능을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은 여전히 가장 단순하면서도 부정적인 영향이나 부작용도 거의 없는 운동과 식이제한이다.

p184




근육과 노화의 연관을 알아본후 뼈로 넘어가는데요. 우리는 나이들수록 뼈가 약해진다는 건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뼈건강을 위해서 칼슘과 비타민D 복용을 꾸준히 하고 체중부하운동을 해야 효과가 있는데 수영과 자전거타기는 체중부하운동이 아니라는 점을 알립니다. 체중부하운동에는 역기들기, 걷기, 하이킹, 조깅, 계단오르기, 테니스, 춤추기등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강도가 쎈운동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놀랬습니다. 노화와 관련되서 심혈기관, 뇌와의 관계도 알려주는데 읽다보니 <노화의 역행>은 단순히 피부노화나 외적인 건강뿐아니라 내적인 건강의 중요성과 그로 인한 노화와의 연관성이 있음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모든 내 몸의 외적, 내적인게 모두 노화와 관련이 있음을 깊이 생각하고 배우게 되는 기회가 되는 도서입니다.

뒤로갈수록 알려주는 노화의 진행을 느리게 하는 여러 행동과 생활습관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행동적 조정 방법은 칼로리 또는 식이 제한과 운동이다.

p323


운동중에서는 근력운동같은 저항성 운동이 조금 더 낫다는걸 기억하며 충분한 수면과 만성 스트레스를 줄여야겠습니다. 그러고보면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는 건 변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우리는 좀 더 건강하게 나이들고 싶어합니다. <노화의 역행>은 그런 독자들에게 전문적인 지식과 논리적으로 원인을 알려주고 노화를 억제하기 위한 방법 또한 논리적이고 구체적으로 알려줌으로써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몸은 모두 연결되어 있으니 우리 몸을 잘 이해하면 더 건강하게 나이들 수 있는 방법도 이해가 더 쉬울것입니다. 무엇보다 <노화의 역행>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인슐린관리에 대해 많이 생각과 고민이 생겼습니다. 저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인슐린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식이 제한에 어려움이 있다보니 관리가 어려운데 <노화의 역행>을 통해 다시 아차! 하면서 저의 생활습관과 식이요법에 많은 지혜를 배웁니다.

노화는 이미 중장년층이후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 아니라 20대때부터 잘 이해하고 꾸준한 관리를 해서 좋은 생활습관이 몸에 베이도록 하는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의해야 할 점은 사람마다 다 몸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에게 맞는 방법이란건 없습니다. 알려주는 방법들을 잘 적용해보고 나에게 일어나는 변화들을 기록하며 나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가는게 중요하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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