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말하지 말아요 -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가족의 대화법
김석준 지음 / 위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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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의 대화에 관련된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입니다. 우리는 불편한 사람에게는 아주 격의 있게 예의를 갖추고 실수하지 않을까 신경도 쓰면서 말하는데 편한 사이에서는 좀 무딘 경향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족에게 그렇지요. 저도 밖에서 스트레스받아 온 날에는 괜히 가족들의 행동 하나하나와 말투 하나까지 전부 거슬려서 짜증을 낸 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짜증을 내면서도 속으로 내가 지금 뭐하나... 왜 이정도로 키울일도 아닌데 내가 화를 내고 있지? 할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는 가족간에 있을 수 있는 상황들이 펼쳐지고 그 스토리텔링속에 인물들의 대화에서 갈등과 감정을 알려줍니다. 스토리텔링은 이제 결혼을 준비하는 두 예비부부를 중심으로 그 가족간이 겪는 이야기들입니다.

자기 감정에만 충실한 사람은 그만큼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기 쉽다. 못마땅한 점이 있다고 해서 여과없이 속을 드러내는 건 가족을 남으로 밀어내는 일과 다르지 않다. 부정적인 생각일수록 마음에 담아두는 습관을 들이자. 마음의 문을 한뼘 열어두기만 해도 그릇의 크기가 달라진다.

p42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 는 초반에는 가족들 중에서 고부간의 이야기가 많이 등장합니다. 아마 고부간이 이제는 갈등없는 사이도 많다고 하지만 아직은 갈등이 있는 사이라서 그런가합니다. 예비부부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겪는 가족간의 갈등들은 다들 입장이 다르다는 것에 도달합니다.

말수가 적은 상대 앞에서 대화를 이어가기 어려울 땐 질문을 활용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질문이 '그렇다''아니다'로 단답형으로 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풍부하게 담는게 포인트.(중략)돌로 쌓은 벽은 무너지면 그만이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이 허물어지면 새로운 통로가 생기는 법이다.

p100

책을 읽어가다보면 시어머니생각도 나고 친정엄마 생각도 납니다. 형제들끼리 생겼던 갈등도 떠오릅니다. 읽으면서 아쉬움도 남고 그당시 내 감정이 이랬을거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가족은 그만큼 힘든 상대입니다. 대화는 사랑하고 친한 사이일수록 진심으로 해야합니다. 내가 기분이 안좋다고 상대에게 쏟아붓는건 싸움을 키우는 일입니다. 그 순간 감정이 폭발한다면 잠시 떨어져있는것도 좋습니다.

당신이 듣고 싶지 않은 말은 그 누구에게도 하지마라.

설사 그 상대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피붙이일지라도 말이다.

p110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의 후반부로 갈수록 부부간의 대화가 눈길을 끕니다. 물론 이런 상황들은 부부뿐아니라 어느관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들입니다. 대화를 할때 나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얘기하지 않고 상대가 알수는 없습니다.

대화가 어긋나는 여러 이유중 하나는 '나는 항상 옳다'는 비난을 두려워하는 방어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도 스스로 인정하는걸 고통스러워한다. 타인에게도 그렇고 자기 자신에게도 그렇다.

p176

대화는 생각에 따라서 금새 갈등이 풀리기도 합니다. 그 중심에는 늘 '역지사지'의 마음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방적인 한방향으로만 한다면 또 갈등이 됩니다. 대화는 상대와 함께하는 것이고 갈등이 있다면 그걸 푸는것도 함께 하는 것입니다.

역지사지는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그 마음을 읽어주는 일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모든 갈등에는 원인이 있다. 나는 잘못한 게 없는데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는 경우란 거의 없다. 무심코 뱉은 말이든 부주의한 행동이든 간 게 있으니 오는게 있는 법이다.

p196

5부에선 대화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알려줍니다. 4부까지도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나눈 대화들에 문제점과 개선점을 알아가는데 5부에선 좀 더 긍정적인 변화로 대화하고 소통할때 꼭 알아야할 표현들이 실립니다.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를 읽으면서 상대에 대한 공감과 집중, 그리고 배려와 역지사지의 마음등이 좋은 대화와 소통을 이끄는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가족이라 다른 타임보다는 닮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와 똑같은 성격과 생각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그 부분, 즉 다름을 인정하는것에서부터 소통은 시작되지 않을까 합니다. 대화의 중요성을 느끼는 요즘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를 통해서 가족뿐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보다 좋은 관계로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진솔하게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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