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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의 말 품격 수업 - 단어, 말투, 태도가 깊어지는 50의 말 공부
조관일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7월
평점 :
지은이 : 조관일
출판사 : 21세기북스
지은이 조관일님은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으로 만년 적자에 허덕이던 대한석탄공사를 흑자 기업으로 전환한 '인테크'이론의 창안자이며, 친절서비스 분야 국내 선구자로 꼽히면서 한국 HRD대상 명강사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40여년에 걸친 강의 활동이 조화된 산업교육 자기계발 분야의 최고수이자 '입사'부터 '퇴직'까지 직장인이 거쳐야 하는 모든 단계를 책으로 엮어낸 대한민국 최초 유일의 작가다.
차례
1부 말의 품격에 대하여
2부 품격 있게 말하는 법
3부 입으로 마하지 않으려면
4부 통하는 대화, 막히는 대화
제가 이책의 제목<오십의 말품격 수업>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 나는 멋지게 나이들고싶다는 것입니다. 그 중심에 말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더 기대되고 궁금한 마음이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사회생활을 합니다. 젊었을때도 대화에 품격이 있으면 좋겠지만 설사 그런면이 부족하더라도 젊음으로 이해해줄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도 대화할 때 품격이 없다면 누구하고든 좋은 인상은 남겨줄 수 없을겁니다.
<오십의 말품격 수업>은 저자가 알려주고 싶은 말의 품격이 무엇인가부터 이야기합니다. 여러 예시를 통해서 아~ 저렇게 말하는게 좋겠구나. 혹은 그건 좀 별로구나 하는점이 바로바로 느껴집니다.
대화의 기술에 관련된 책들을 꾸준히 읽고 배우려고 하는편입니다만 <오십의 말품격 수업>만이 가진 특징이라면 경우의 수가 너무나 다양합니다.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나와있다보니 어디하나 빠져나갈 빈틈이 없어요.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떠올려지는 생각이 이책은 50전후에 사람들만이 읽는 책이 아니라는걸 알게 됩니다. 솔직히 나이가 어리다고 꼭 비속어와 욕등이 섞여야 그 나이다운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십의 말품격 수업>은 젊은 세대들도 많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말도 곧 습관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물론 나이가 들어서도 나의 성장을 위해서 교정하고 노력하는것도 아주 훌륭합니다만 젋었을때부터도 기본적인 말품격이 있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십의 말품격 수업>의 또 좋은 점은 나이가 들어서 나도 모르게 꼰대가 되어가는 말버릇을 아차! 하고 다시금 생각하게 해줍니다. 욕을 하진 않지만 그래도 대화에 기술에 있어서 내가 나도 모르게 실수하고 있는 품격없는 행동들을 하고 있었다는걸 알고 책을 읽으면 부끄러운부분도 있었습니다. 이래서 사람은 평생 배워야하는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p253~(요약)
'참' 참견하지 말자.
나이를 먹는 동안 경험이 많아졌고 인생살이의 험한 꼴도 많이 보아온 탓인지 나이든 이들은 쓸데없는 걱정과 노심초사가 많습니다. 그러니 후배나 젊은이들을 보면 알게 모르게 '콩 놔라, 팥 놔라'하게 됩니다. 쓸데없는 참견, 그것이 바로 꼰대의 대표적인 언행이니 삼가자는 것입니다.
'가' 가르치려 하지말자.
참견하다 보면 자연히 가르치게 됩니다. 우리 젊은 시절과 비교해보면 요즘 젊은이는 똑똑해도 너무 똑똑한데 무얼 가르치겠습니까. 괜히 품격만 떨어뜨립니다.
'비' 비난하지 말자.
남 탓하고 비난하는 말이 많아지면 바로 꼰대 짓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난의 강도가 높을수록 품격의 수준도 더 떨어집니다.
'나' '나 때는 말이야'라고 말하지 말자.
'나 때는 말이야' 옛날이야기 하기보다 미래에 대하여 말할 줄 알아야 품겨있는 사람이 됩니다.
'주' 주절주절 말을 많이 하지 말자.
대화의 주도권을 젊은이에게 넘겨주고 조용히 경청하는 일이야말로 매력있는 어른이 되는 지름길입니다.
'소' 소리를 높이지 말자.
나이 불문하고 말을 할때 목소리가 커지는 것만큼 품격은 낮아집니다. 의식적으로 목소리를 낮추는 화법을 구사해야 할 것입니다.
★ 나는 지금 꼰대인가? 아직은 아닌가? 나는 말을 품격있게 하는 어른이 되고싶다.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 다양한 경우에 예시와 이야기를 통해 말의 품격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