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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쫌 아는 어른이 되고 싶어 -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이 쌓이는 지식 탐사기
조이엘 지음 / 섬타임즈 / 2022년 7월
평점 :
지은이 : 조이엘
출판사 : 섬타임즈
지은이 조이엘님은
서울대에 입학해 하루 종일 먹고 - 놀고 - 자면서 젊음을 낭비하다가 '인생의 책'을 만난 후 독서인으로 변신했다. 주 전공은 인문학이지만 다른 분야, 특히 과학을 좋아한다.
제주 땅과 맞바꾼 '비싼'책들이니 혼자 끼고 있지 말라는 아내의 엄명에, 제주 청소년들과 성인들에게 '고전보다 유익한 책'들을 소개하며 책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고 있다.
-저는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면서도 가장 잘 안잡히는 책이 인문학책입니다. 그래서 <인문학 쫌 아는 어른이 되고 싶어>라는 제목이 흥미로웠습니다. 왠지 어렵지 않게 인문학을 설명해주는 책인데다 기억에도 오래 남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상대로 프롤로그를 읽으며 역시 재밌을거라고 확신했어요.
작가는 관련이 없는듯한 단어를 서로 연결해서 짧막한 이야기들이 이어집니다. 인문학자들에게는 더 깊이있기를 바랄지 모르지만 인문학이 아직은 어렵고 손에 잘 잡히지 않는 저는 아주 재밌게 읽혀서 꽤나 두꺼운 책을 몇 시간만에 다 읽었습니다.
작가는 여러 학자들의 이야기와 사회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전하면서 현재 우리 실상, 사회문제등을 이야기하며 거기에 해석을 덧붙혀서 전개합니다. 그 내용이 어떤내용에서는 사회문제를 다루는데 콕콕 정곡을 찔러줍니다. 그렇게 전해주는 이야기들은 가볍게 다뤄주지만 전혀 가볍지 않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서 좋았습니다. 읽으면서 다소 어려울듯한 단어나 더 구체적으로 다뤄줘야할 내용은 아래에 부연설명을 해줘서 또 좋았습니다.
<인문학 쫌 아는 어른이 되고 싶어>를 다 읽은 날, 저는 기분이 색달랐습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때로는 반성도 하고 때로는 공감도 하는 시간이 언제였나? 합니다. 아는 이야기도 있고 처음 접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그 내용을 알고 모르고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인문학 책은 집중해서 몇일에 걸쳐 읽어도 알까 말까할듯해서 집중해서 읽어야하는다는 저의 편견을 깨주는 재밌는 인문학 책이어서 그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