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을 보자마자 몇 년전에 제 모습이 떠올랐어요. 당시를 떠올리면서 책을 읽다보니 공감가는 글들이 참 많습니다.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유난히 다른사람을 더 신경쓰고 나보다 남을 더 배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상대가 그걸 알아주지 않을때 많이 서운해서 혼자서 또 생각에 빠지기도 하지요.
예전에 저를 보는듯한 예시가 참 많습니다. 물론 지금도 기본 성향이 있어서 아주 많이 변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타인에게 기대지 않아요. 상대에게 서운한 감정이 생기면 그냥 내마음이 그렇다는걸 받아들이고 상대입장에선 그럴수 있을것이다. 별뜻없이 한 행동일거야.. 사람마다 다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니까.. 내잘못도 상대잘못도 아니야. 그냥 그런거야. 하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에 내가 원치 않는 것에 대해서 누가 부탁을 해오면 거절은 잘 못합니다. 상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혼자서 배려의 상상에 빠지곤합니다.
"내가 원치 않는건 솔직하게 거절하기"
저의 지금의 숙제이기도 합니다. 내가 좋아서.. 내가 원해서면 하고 아니면 거절하는 연습!!
상대는 나의 거절에 그다지 마음에 담아두지 않습니다. 만약 담아두는 사람이라면... 본인이 되고 남은 안된다는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나와 인연이 아닌걸로 해도 되지 않을까합니다.
마지막으로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를 읽으면서 나와 친해지는 방법을 보완해야할 점들을 배우고 글을 통해 이런 경험이 또한 성장이겠구나 합니다. 다른사람과의 인간관계가 힘들어 스트레스를 받고계신분들에게 함께 읽자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위로를 주고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는 법을 어렴풋이나마 느낄수 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고 그냥 그렇구나 하기보다는 꼭 하루 하나씩 실천해보시기를 권합니다. 하루에 한번 내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것도 도움이 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