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고 - 내 마음에 글로 붙이는
도연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2년 4월
평점 :
절판


<내 마음에 글로 붙이는 반창고>는 제목에서 풍기듯이 마음에 위로가 필요할 때 위로를 주는 글입니다. 코로나시국을 몇년을 지나오면서 지쳐있는 우리에게 혹은 지금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고 들어온 당신에게 수고했다고 토닥토닥해주는 글귀들입니다.

p18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또 위로받으면 힘이 나지요.

하지만 그렇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나 자신을 믿고, 사랑으로 보듬어주세요.

내가 나를 아끼고, 관심을 주고, 사랑하는 것이 제일입니다

p37

탁월함의 본질은 평범함입니다.

재능보다 앞서는 것은 성실함이고요.

비범한 성공에는 특별한 재능, 적성, 훈련이 필요하지 않아요.

평범하고 단순한 일을 꾸준히 하는 성실함이 중요합니다.

작고 평범한 일들이 쌓이다보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놀라운 결과가 일어납니다.

탁월한 경지에 이를 필요는 없습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실천하면 됩니다.

p107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주인의 마음으로 살아가다보면 알게 됩니다.

만족하고 감사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요.

운명을 긍정할 때, 평화가 찾아옵니다.

이 시절은 지나면 다시 오지않을

인생 최고의 시간이니까요.

이 세상에서 가장 비싼 금은 바로 '지금'입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지금을 충분히 누리시기 바랍니다.

p143

<내 마음에 글로 붙이는 반창고>를 읽으면서 마음에 위로를 받습니다. 늘 바쁜 일상에서 저녁에 하루를 되돌아보면 아직도 할 일이 남아있습니다. 헛되게 보낸시간은 없는데 뭐가 잘못된것인가? 자책이 들때도 있고 어디부터 수정해야할까하는 고민도 되는 요즘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알찬 하루를 보내면 보람되면서도 피곤했구나~ 나를 위로해줍니다. 평소에 명상에 관심이 많은데 명상에 대한 말씀도 많아서 거창하게 시작은 아니지만 잠시 명상도 해봅니다. 눈을 감고 나의 호흡에 집중하고 나의 마음과 몸에서 느껴진걸 그대로 느껴보았습니다. 아직은 집중하다 다른 생각의 흐름으로 빠집니다. 그래도 그러면 또 그런대로 나의 생각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첫 명상의 느낌은 휴식이었습니다. 그냥 누워있거나 책을 읽거나 티비를 보면서 쉬는것과는 다른 휴식의 느낌입니다.

가끔은 내가 보내는 하루가 잘 하고 있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때도 많습니다. 실제적으로 경제적 활동으로도 바쁘지만 그외에 나의 자기계발 성장에 들어가는 시간도 많고 그런 시간들로 하루를 너무 바쁘게 보내는게 맞나하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좀 더 쉬어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다 읽은 <내 마음에 글로 붙이는 반창고>는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게 합니다. 아무런 행동도 하지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 지금 행동하고 있는 나는 잘하고 있다고 쓰담해줍니다. 스님의 말씀대로 삶의 정답은 언제나 "나"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만족하며 나의 생각의 흐름에 나를 맡겨보기도 하고,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더 가져봅니다. 오늘이 나에게 가장 최고의 시간이며 그 시간을 잘 보내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