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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부터는 나를 위해 가꿉니다 - 나이 들수록 더 건강하고 품격 있는 사람들의 32가지 습관
뽀따(김보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지은이 : 뽀따(김보연)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지은이 뽀따(김보연)님은
'몸과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는 법'을 들려주기 위해 구독자 약 20만명에 달하는 유튜브 '뽀따TV'를 운영하고 있다. 4060여성들을 위한 뷰티&라이브스타일 어드바이저로 활동중인 저자는 자신의 이력과 경험을 살려 피부, 건강, 헤어, 패션부터 일, 인간관계, 마음공부까지 공감도 높고 생생한 정보와 노하우를 전한다.
지난 50년은 가족을 위해, 다른 사람들 눈치만 보며 살았다면 이제 남은 50년은 그동안 미루고 밀쳐두었던 나 자신과 내 마음을 살피고 돌보며 살자.
- p7 시작하며 중에서
보통 갱년기시기가 50대 전후로 진행되며 그 즈음 여러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신체적인 호르몬의 변화로 예전보다 살이 찌고 열기가 수시로 느껴지며 정신적으로는 우울증이나 허무함 그리고 감정의 변화가 심하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사춘기시기일때는 엄마들끼리 농담으로 이따 나이들어 우리가 갱년기 되면 식구들 다 죽었다고 웃으며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 시기가 다가올때쯤 되니 사실 걱정이 앞서는 마음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다 만난 "50부터는 나를 위해 가꿉니다"라는 책소개는 참 신선했어요. 뽀따TV도 소개글을 읽고 처음 보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갱년기를 준비하는게 결코 쉬운게 아니구나. 하지만 또 갱년기는 그리 우울한것만은 아니구나를 느낍니다. 갱년기를 준비하는 가장 기본적인 건 나를 찾는 과정으로 지금부터 나를 사랑하고 내가 잘 할수있는일과 내가 하면 행복해지는 일, 그리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걸 꼭 기억하는걸 말해주고있는거 같습니다.
뽀따언니는 마음공부뿐 아니라 갱년기여성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팁을 알려주는게 신선합니다. 저또한 특히 코로나시국으로 마스크가 생활화가 되다보니 화장을 스킨로션만 바르고 다녔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아차! 했습니다. 화장을 못해도 화장하고 가꾸는것 또한 나를 사랑하는 방법중 하나인걸 배웁니다. 마지막으로 나이들수록 더 의존하게 되는 경제적인 부분으로 부터 독립하는 준비를 하게합니다. 다른 마케팅책보다 더 소탈하고 진정성있게 다가오는 이유는 어쩌면 비슷한 중년의 여성이 알려주는 솔직함이지 않나 느낍니다.
50대를 바라보며 지금까지의 나도 사랑하지만 다가올 나의 중년, 노년도 사랑할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다가올 갱년기가 살짝 겁이 났는데 읽고난 후엔 기대감이 더 듭니다. 다가올 갱년기 혹은 아닌 많은 분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