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에서 출간된 "비지니스 중국어회화&이메일 핵심패턴
233"입니다.
아이가 중국어에 관심이 높아 요즈음 HSK 4급을 준비중에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저도
중국어에 대한 관심이 생겨 기본 회화책을 공부중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학원을 다니거나 하는게 아니고 혼자 하다보니 단어들을 쉽게 잊어버리게
되더라구요.
그런던 중에 보게된 이 책은 물론 분야는 비지니스를 겨냥하고 있지, 패턴 위주로
상황을 묘사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일반 회화책과 비교해 보았을때 훨씬 쉽게 문장을 익힐 수 있는 그 쓰임새가 아주 높은
책이었습니다.
일단 목차를 살펴보면,
일단 전화을
걸어 업체에 약속을 잡고, 방문해서 접대를 하거나 혹은 출장을 가서 담당자를 만나고,
안부인사와 함께 나와 동료를 소개하고, 회의를 준비하여 들어가며, 협상 및 계약을
성사시키기에 이르는 비지니스 전반의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구요, 그 스토리에
패턴을 결합하여 회화를 익히게끔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책에서 나열하고 있는 패턴들은 비단 비지니스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닌, 일반
회화에서 또는 뉴스에서 등등 일상생활 어디에서나 사용가능한 패턴들입니다.
몇가지 패턴들을 살펴보면,
만약 A한다면 B할것이다.
이 패턴은 회화에서 정말 자주 등장하는 패턴인데요,
만일 조건이 이렇다면 이럴거에요 하는 패턴으로, 일상생활에서도 물건을 사면서 흥정할
때 자주 사용할 수 있는 패턴입니다. 비지니스 현장에서 협상을 할텐 필수겠죠...
우선 ~까지하자.
이 패턴은 협상 중 잠시 중단을 한다거나, 여기까지만 해야할때 마무리에 사용되는
패턴인데요,
일상생활에서도 오늘은 공부를 여기까지 한다던지, 일을 여기까지 한다던지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패턴입니다.
당신이 ~하기를 바란다.
이 패턴 역시 상대방에게 뭔가를 바랄때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패턴이며, 일상에서든
비지니스에서든 항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국어를 공부하다 보니, 일단 중국어는 문법이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그 내용이 많지
않은 반면,
단어 및 패턴을 많이 알아야만 쉽게 익히고 사용할 수 있는
언어였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패턴을 233가지나 정리해 놓은 이 책은, 일상 회화를 잘
하고 싶은 목적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 정말 딱 들어맞는 책이었습니다.
아이에게도 책을 보여주니, HSK 준비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맞는 어휘나 문장을 찾는 문제를 푸는데 적합하다더군요.
제목은 비지니스와 이메일을 붙이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중국어 기초를 익힌 분들이 회화나 독해 실력을 높여가는데 큰 도움이 될
책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