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파 탐험대 수학 : 확률 ~ 문제 해결 4 (본책 + 워크북 + 3D 로봇 퍼즐) - 할푼리 ~ 방정식 편 ㅣ 셀파 탐험대
이준범 지음, 김덕영 그림 / 천재교육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아이들 교과서 만드는 회사인 천재교육의 또다른 브랜드인 천재코믹스에서 나오는

셀파탐험대 시리즈랍니다.

요거이 만화로 교과 내용을 정리해놓은 시리즈인데요.

과학, 수학, 역사 요렇게 세 과목이 나온답니다.

모 시리즈처럼 끝없이 시리즈가 계속 되는 게 아니라

아예 기획단계부터 각 과목마다 각각 세 영역별로 나누어

과학은 운동에너지, 물질, 지구와 우주 영역으로 나누어 각 4권씩,

수학은 수와 연산, 확률~문제해결, 도형~측정 이렇게 세 영역마다 각 4권씩

역사는 선사시대~삼국시대 4권, 통일신라~고려시대 4권, 조선시대 4권해서

각 과목 시리즈마다 딱 12권으로 구성된 시리즈랍니다.

저는 저희 아이가 수학과 과학에는 특별히 흥미가 있어서

교과학습도 잘 따라가기에 걱정하지않는 편이거든요.

근데 역사영역이 포함된 사회라는 과목을 아이가 너무 부담스러워하고

막연히 어렵다는 편견을 갖고 있어서 아이에게 쉽게 다가가기 힘들어

만화로 재미있게 교과 공부가 가능할 거같아 셀파탐험대 역사시리즈는

꼬박꼬박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구매하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교과서를 만드는 회사니만큼 아이들 교과서를 잘 알고 있으니

교과서를 통해 아이들에게 가르치고자하는 엑기스를 담지않았을까하는 기대심에서요..ㅎㅎㅎ

그런 엄마의 기대를 충족함과 동시에 아이에게 재미를 주는 셀파 탐험대 역사시리즈

정말 주위 다른 엄마들에게 강추하고 다닐 만큼 

아이도 저도 만족하고 있는 학습만화라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셀파탐험대 시리즈의 다른 과목 영역인

수학과 과학 영역도 좋은 기회가 되어 만나보게 되었네요.

원래 수학과 과학 영역을 좋아하는 녀석인데다가

셀파탐험대 역사 시리즈를 통해

재미없어하던 역사도 재미있게 전달해주는 학습만화라는 걸 알기에

셀파탐험대 과학과 수학 영역의 책에 열광을 합니다.

택배 박스를 뜯어 내용물이 셀파탐험대 수학과 과학인 걸 알자마자

그 자리에 앉은 채로 쪼그리고 앉아 책을 읽기 시작하는 거 있죠?? ㅋㅋ

방이나 거실로 이동할 틈도 없이 부엌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저리 열독을 하네요..ㅋㅋ

저리 쪼그린 상태에서 수학과 과학 각 1권씩을 후딱 읽어치운 녀석..

요건 역사처럼 왜 앞의 이야기 책이 없냐고 얼른 사내라고 성화내요..ㅠ.ㅠ

리틀 천재에서 요거 시리즈 영역별로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하던데

아무래도 꼬깃꼬깃 숨겨둔 쌈짓돈을 좀 풀어야할 듯 싶네요.. ㅠ.ㅠ

 

셀파 탐험대 시리즈는 그 내용도 물론 알차고 재미있어서 아이가 좋아하긴 하지만

부록으로 나오는 실험교구나 만들기 보조 교구들도 아이가 열광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아이가 이 교구들을 가지고 어떻게 책을 더 재미있게 활용하나 이야기해볼께요.

 

커밍 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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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노비들, 천하지만 특별한
김종성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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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라고 하면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비루한 옷차림, 주인집 마나님에게 구박받는 천덕꾸러기 머슴 정도??

아마도 제가 노비에 대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사극 드라마의 영향이 큰 탓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노비의 모습은 항상

가난하고 천박하고 찢어지게 가난하며 인간다운 대접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비천한 신분이었죠.

그리고 노비의 자식은 대를 이어 노비가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 태어나

그 신분의 굴레를 벗어나려 발버둥치는 모습들 또한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들이었던 거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이런 노비에 대한 짧고도 무식했던 생각들을 비웃어주는

책을 한 권 읽어보게 되었네요.

 『조선의 노비들』천하지만 특별한...

무시당하고 역사의 그늘 속에서만 존재하는 노비들 중에서도

특별한 삶을 살았던 이들이 있었더군요.

노비 중에서도 선비가 있었다는 기록은 믿어지시나요?

신분세탁을 통해 관료에 오른 노비가 있다는 기록은

신분세탁이라는 어떤 필요충분 절차를 거쳤기에 가능할 수 있었겠구나 싶었지만

그런 것 없이도 노비의 신분임에도

높은 학식과 점쟎은 언행으로 다른 선비들의 존경을 받은 이가 있다니

그야말로 노비에 대한 제 상식을 뒤엎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더군요.

오래 전 사극 드라마에서 보았던

학문적 지식이 높아 일부 선비들에게조차 존경받던 갓바치의 이야기가

결코 드라마 속에서만 존재하는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의 기록 한 페이지에 존재하는 실존의 이야기였다니 놀라지않을 수 없네요.

그런 노비들도 있는 반면 대부분의 노비들은

그야말로 인간이면서 인간이 아닌 삶을 살았더군요.

술에 취해 방자하게도 주인의 이름을 불렀다하여

주인에게 매질을 당해 죽임을 당했다는 기록에는

그가 가엾다거나 주인의 처사가 심했다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를 때려죽이라한 주인의 인품이 훌륭하다 전해진다하는 걸 보면

역시 역사는 그 시대의 주류에 의해 씌여진다는 걸 다시한번 깨닫게 되더군요.

누군가 노비의 입장에서 그 사실을 기록했다면 과연

그런 식으로 기록될 수 있을까 싶구요.

오늘날에도 우리 시대의 주류들의 생각과 시선에서는 당연하고 정당한 처사임에도

훗날 달라진 생활과 관습 속에 사는 후손들의 눈에는

부당하고 억울해보이는 일들도 있지않을까하는 생각도 한 번 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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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 器 - 비우는 것이 채우는 것이다
사이토 히토리 & 시바무라 에미코 지음, 서라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요즘들어 자기의 욕심을 덜어내고 마음을 비워야한다는 류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글들을 부쩍 많이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이 마흔을 불혹이라 하신 공자의 말씀과는 달리

마흔 넘어서면서 더 세상 일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가 되는 제 자신을 다잡기 위한

저만의 발버둥인 것도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ㅠ.ㅠ

이번에 읽은 그릇이라는 책도 앞서 말한 비움에 대한 메세지를 담고 있더군요.

앞서 읽은 책들에서 말하는 비움과 닮은 듯하면서도

어찌보면 색다른 비움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있었습니다.

이 책은 두 명의 공동 저자가 있는 책이랍니다.

일본에서 사업소득세 납세 1위의 인물인 사이토 히토리란 사람과

그의 제자라는 시바무라 에미코라는 이들이에요.

이 책 역시 여느 자기계발서들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이라든가 긍정의 마인드,

도전의식, 선의의 경쟁자에 대한 이야기들에 할애하고 있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자의 세금에 대한 철학에 대한 몇 페이지의 이야기가

제게 세상을 보는 또다른 눈을 열어주었기 때문이죠.

그 세금의 이야기가 앞에서 말한 다른 책들에서 말하는 비움에 대한 이야기와

조금 색다른 비움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여러분은 세금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국민의 의무로 법으로 정하고 있어서 꼬박꼬박 납세를 하고 있지만

늘 제가 내는 세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고 산답니다.

부끄럽지만 그래요.

왠지 국가에 내가 피땀 흘려 번 돈을 뺏긴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래서 연말정산 때면 한 푼이라도 더 돌려받고 싶어서 아둥바둥이었죠.

시바무라 에미코씨가 말합니다.

세금은 자기에 대한 재투자로 감사한 마음으로 세금을 내야한다구요.

처음엔 뭐..이런 말도 안되는 ~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책을 덮고나니 그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고 기억에 오래 남더군요.

아마도 이제까지 내게 그리 말해준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인 거같네요.

그리고 그 부분에서 이 책을 쓴 이들의 그릇의 크기를

아마 은연 중에 짐작하며 내 그릇의 크기와 비교해보고 있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물직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자신의 그릇을 키우기 위한

그들의 조언에 모두 동의할 수는 없습니다만

한 번쯤은 깊이 생각해볼 필요는 있는 말씀들인 거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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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노란 수첩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47
양혜원 지음, 김준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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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세상에 무엇보다 내 아이가 귀하고 귀하지않을 엄마가 어디있을까요.

아이가 학교 다녀왔을 때 꼭 껴안고 그 날의 일과를 묻고  

간식을 챙겨주며 아이의 오물거리는 입을 보고 싶지않은 엄마가 어디 있을까요.

근데 마음 뿐 현실은 그렇치못한 엄마들이 있습니다.

바로 직장에 다니는 엄마들입니다.

생활의 여유나 내 아이의 꿈을 맘껏 펼치기위한 재정적 지원을 위해

혹은 엄마 자신의 꿈을 펼치기위해서든

직장생활하는 엄마의 변이야 모두 제각각이겠지만

아픈 아이를 남겨두고 일터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본 적이나

아이의 대소사를 함께 해주지못해 마음 아파본 기억은

모든 직장맘들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직장맘들에게는 혹 내 아이가

엄마가 저를 사랑하지않아서라고 오해할까 마음을 졸이면서

더러는 시간으로 몸으로 함께 해주지못하는 시간들을

용돈으로라도 보상하려는 엄마들도 주변에서 심심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사랑은 어떤 장난감으로도 용돈으로도 채워줄 수 없는 것이지요.

그런 엄마의 마음을 사랑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다면

늦은 주말 저녁 잠깐이라도 아이와 함께

이 책 한 번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엄마의 노란 수첩'

직장다니시는 엄마라면 바로 내모습이야할 만한 엄마와 딸의 이야기랍니다.

이 이야기 속의 딸 역시 늘 사랑한다 말하는 엄마지만

가끔은 엄마가 저보다도 직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라 오해하기도 하지요.

그런 딸이 어쩌다 엄마의 서랍에서 발견한 노란수첩을 발견하고

그 안에 듬뿍 담긴 엄마의 사랑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아이의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시절 선생님과 주고받았던

아이에 대한 마음을 담은 기록이 남아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없으시다면

이 책을 아이와 읽으면서 엄마마음도 책 속 가민이엄마의 마음과 똑같음을

아이에게 이야기해주심은 어떨까요?

만물이 소생하고 학교마다 새학기가 시작됨을 알리는 학부모 총회나

공개 수업들이 열리는 봄입니다.

혹 우리 아이 중 누구는 직장다니는 엄마가 함께 하지못해서

속상해하고 마음을 다칠 수도 있겠지요.

이 이야기를 읽은 친구라면 아마 엄마가 직장으로 학교 오지 못해도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은 어떤 엄마보다도 큼을 알겠지요.

그래도 조금은 속상해하겠지만서두 예전처럼 직장에 엄마를 빼앗긴 기분은 들지않을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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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45 2013-03-23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얼마전에 공개수업 다녀왔어요~
친구들에게 자기 엄마를 소개하는 아이들의 그 상기된 표정이 지금도 눈에 선해요~
워킹맘인 제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네요~^^
 
모르는 척
안보윤 지음 / 문예중앙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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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작가님은 이 소설을 슬프고 무서운 꿈이라고 하셨습니다.

손등과 입술에 절뚝거리는 구절들을 새겨 넣은, 어리고 가여운 사람들이

줄지어 걸어가는, 회복당한 불안이 그들을 뒤쫓는 슬프고 무서운 꿈이라 하셨죠.

저는 한 마디로 이 소설을 어린 가장들이 살기위한

짜고치는 고스톱같은 발버둥이라 말하고 싶네요.

근친살해이라는 사회적 문제로 시작되는 소설은

두 사람의 시선으로 진행됩니다.

어머니를 볼링공으로 살인한 장남 인근과

살인자의 동생이자 동시에 피살자의 아들이 된 인호.

처음엔 챕터마다 서로 다른 '나'으로 시작되는 두사람의 고백?이 낯설고 헛갈려서

챕터의 처음으로 돌아가 누구의 고백인지 쫓기에 바빴습니다.

그것도 처음의 몇 번...읽다보니 몇 줄만 읽어나가면

'나'가 누구인지 금방 짐작이 되더군요.

스스로 자신의 몸을 쪼개고 던져가며

돌아가신 아버지의 자리를 메꾸려 노력한 '나'의 이야기,

끝없는 늪으로 스스로 빠져들고 있음을 알면서도 외면하는 '나'의 이야기는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충분한 힘을 갖고 있음에도불구하고

여러 페이지에 걸친 교정, 편집의 실수가

이야기의 힘에 몰입할 수가 없게 하는군요.

처음엔 의도한 쉼표인가 싶었는데

뒤로 갈수록 의도는 커녕 이야기에 빠져드는데 방해가 되는 통에

책을 중간에 몇 번이나 쉬었는지 모르네요.

보통 이런 이야기는 밤을 새워서라도 한 번에 쭉

읽어내려가는데 말이에요.

제게 온 책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전체적 판본이 다 이지경이라면

홍보보다도 우선은 책을 새로 교정 출판할 필요가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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