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대 아빠 갱년기 문학의 즐거움 62
제성은 지음, 이승연 그림 / 개암나무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생들이 읽기좋은 책이라 큰 기대없이 읽었는데 생각이상으로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다. 내가 지나온 사춘기시절의 나와 그때의 부모님이 많이 생각나서 큰 공감을 일으켰다. 그리고 언젠가 다가올 우리집 꼬맹이들의 사춘기는 어떨지 염려스럽고 기대되고 궁금해졌다. 조금만 더 철이 일찍들었더라면 조금만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었다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곧 초등학생이 되는 큰 딸이 고학년이 되었을 때 이 책을 읽고 마음에 울림이 있었으면 좋겠다. 진짜 너무 재밌게읽었어서 또 어른들이 읽어도 배울게많은 책이라 올해에 읽은 책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만한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입학 전 알파벳 떼기 우리 아이 영어 기초 완성 프로젝트
황인영 지음 / 다락원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파벳송만 겨우 아는 1호에게 조금씩 영어에 대한 맛을 보여주고자 선택한 교재. 공부에집중도가 낮은 아이라 하루에 한두장만 가볍게 할 수있는 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몇글자를 배우고나면 복습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서 정말로 아이가 이해를 하고있는지 체크해볼 수 있어요. 완벽한 암기나 이해를 바라는 것은 아니기에 훑고 지나가는 개념으로만 생각한다면 충분하다고 생각돼요. 책의 맨 뒷편에는 정답과 약간의 스티커가있다.
날짜를 적으면서하니 동기부여에도 도움이됐어요.
음원이 있다고해도 어른이 붙어서 가르쳐줘야하는 단계라 손도 많이가는 시기이지만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겐 부담없이 매일 꾸준히 공부하기에 적당한 책인듯해서 만족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딸아 성교육 하자 - 건강한 성 관점을 가진 딸로 키우는 55가지 성교육법 성교육 하자
김민영 지음 / 라온북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들과 딸 모두를 키우고 있기에 알아야 하는 부분이 그많큼 많아야한다고 생각했다. 전에 읽었던 '아들아 성교육 하자' 에서 배웠듯 아이들 성교육은 일찍 자주 많이 가르치는수밖에 없는것같다.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많이 벌어지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많은 부모들이 공부해야할 것같다. 내 아이를 지키위해서 내가 더 많이 공부해서 알려주는수밖에 없다. 저자가 말하는 지키는 교육이아닌 말할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나 또한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는 연습을 해야겠다.

이 책에는 기본적인 성지식을 포함해 연령별로 대처벙법과 많이들 물어보고 궁금해할법한 질문들에 대한 대답들이 들어있다. 성지식 체크리스트도 있어서 평소 자신의 성 지시과 성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어떤지에 대해 돌아볼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약속의 땅 - 버락 오바마 대통령 회고록 1
버락 H. 오바마 지음, 노승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가 꿈꿨던 펑등한 세상을 위해 노력한 모습들이 진실되다고 느꼈다. 미국 최초의 유색인 대통령. 이 타이틀이 시사하는바가 무엇인지 아는사람이라면 그가 걸어온 모든 길이 얼마나 고되었을지 짐작조차 어렵다.
이 책에는 버락오바마 전대통령님의 어린시절을 비롯해 재임기간동안의 일과 가정에서의 일, 재임이후의 이야기들이 아주 상세하게 담겨있다. 마치 타임머신을타고 과거로 돌아가 그의 정치생활을 옆에서 생생히 지켜보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너무나 많은 배울점을 가지고 있는 분이다. 남편으로서, 아빠로서의 오바마도 최선을 다하고있다는 사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괴물 유치원 - 너와 내가 함께라면 길을 잃더라도
정일리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서울에 사는 혜림은 준석과 결혼해 지혜와 선호 두 아이를 낳았고 지혜가 5살이 되면서부터 어린이집 엄마들과 영어유치원에 관해 많은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면서 경제적인 이유로 워킹맘이 된 혜림은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담임교사로 일을 하며 영어유치원에 대한, 강남에 대한, 더 나아가 사교육에 대한 욕심이 자신을 괴물로 만들고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책에는 아이가 스트레스로인해 틱 장애가 생긴다던지, 엄마 말 잘듣는 아이가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사랑하는 여자도 포기할만큼) 컸지만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채 성인이 된 캐릭터도 등장한다.
나 역시 현재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흥미로운 주제를 가진 소설일 수 밖에 없었다. 강남에서는 어떻게 아이들을 키우는지 궁금했고 반드시 옳은 길이 아님을 알면서도 나만 아이들을 방치하는 것은 아닌가 가끔 소신이 흔들릴 때도 있다. 과열된 사교육이 주는 피해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읽는 내내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 그래도 읽는 내내 한가지 변하지않는 진리는 있었다. 엄마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이도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 아무리 아이를 위하는 일이라 할지라도 엄마 자신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로 다가오면 역풍이 불기마련인 것 같다. 혜림의 으이들처럼 또래의 아이를 키우거나 아이가 있는 엄마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