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대 아빠 갱년기 문학의 즐거움 62
제성은 지음, 이승연 그림 / 개암나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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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읽기좋은 책이라 큰 기대없이 읽었는데 생각이상으로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다. 내가 지나온 사춘기시절의 나와 그때의 부모님이 많이 생각나서 큰 공감을 일으켰다. 그리고 언젠가 다가올 우리집 꼬맹이들의 사춘기는 어떨지 염려스럽고 기대되고 궁금해졌다. 조금만 더 철이 일찍들었더라면 조금만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었다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곧 초등학생이 되는 큰 딸이 고학년이 되었을 때 이 책을 읽고 마음에 울림이 있었으면 좋겠다. 진짜 너무 재밌게읽었어서 또 어른들이 읽어도 배울게많은 책이라 올해에 읽은 책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만한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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