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한번도 고민해보지 않는 적이 없는 문제였다. 딸 둘에 아들 하나인 다자녀 맘인 나에게 성교육은 아이가 자랄수록 난제처럼 다가왔다. 하지만 반드시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이 책은 줄을 그어가며 꽤나 꼼꼼하게 정독했다. 내 아이가 피해자가 될수도 있고 반대로 가해자가 될 수도 있기에 어릴때부터 가정에서의 올바른 성교육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시대가 바뀌고 빠르게 변화되어가며 어린아이들의 미디어 노출이 심각하다.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언어들은 꽤나 충격적이다. 타인의 경계를 존중하며 자신의 경계를 지킬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부모가 해야 할 일인 것같다..부모 먼저 올바르고 건강한 성 인식이 바로잡혀 있어야 아이도 보고 배운다. 부끄럽거나 숨겨야 할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것임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싶어 나도 공부하기 시작했다. 작가님이 무척 열정적인 분이신 것같다. 코로나가 잠잠해져 기회가 된다면 강연도 찾아가서 들어보고싶다.
아픈 친구를 위해 할 수 있는게 무엇이있을까 고민하는 그 마음이 너무 예쁘다♡ 일러스트가 아기자기해서 보기만해도 힐링되는 책. 그림들을 세세하게 보다보면 작가님의 섬세함이 느껴진다. 탁탁, 보송보송, 콩콩콩 구석구석 등등 여러가지 표현들도 많이 있어서 읽어줄 때 더욱 재미있었어요.
이번 5권에는 일상대화가 주로 나오기 때문에 생각만큼 단어의 뜻이 세세히 적혀있지는 않아서 모르는 단어는 인터넷 사전으로 찾아보고 발음도 연습했어요. 본문에 나오는 기초단어들은 5~6개 정도 적혀있는데 모르는 단어들은 더 찾아가면서 메모해두었어요.듣기연습이 될 수 있게 #듣기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페이지도 있고 아이들이 지루하지않게 #놀이활동 하는 페이지도 있어요. 맨 뒷장에는 낱말카드도 떼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같아요??
이왕 두뇌 회전도 시킬거 맛있고 예쁜 사진보면서 트레이닝 하면 좋을 것같아서 골랐어요~~엄청나게 많은 음식 사진들이 싣려있어요.굳이 앞에부터 차근차근 하지 않고자기가 좋아하거나 먹고싶은 음식의 페이지먼저 골라서 하는 재미도 있더라구여~~뚫어지게 보다보면 배가고파진다는게 단점;14개의 다른 부분을 찾는 건데오랜시간 훈련이 되어서인지 금방 금방 찾았어요~그래도 역시 재밌답니다 ㅋㅋㅋ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게 돼요.사진 마다 밑에는 이렇게 작게나마 설명이 되어있어요.요거 읽는 재미도 있었어요~맨 뒷부분에는 답안지도 있으니 걱정마세요!저처럼 틀린그림 찾기 좋아하는 분들께는매우매우 강추!!!!가방에 넣고다니면서 친구 기다리거나카페에서 시간보내야할 때 꺼내서 하면너무나 좋을 것같아요~~공부하다 머리 식힐 때도!!!
'왜 태어났을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동화책은 자신의 존재의 이유에 대해 찾기 시작하는 개구리 우산에 관한 내용이다. 누군가의 머리카락이 비에 맞지 않게 하려고? 옷 안젖게 하려고? 등등의 이유들을 찾지만 마음에 와닿을만한 이유를 찾지 못한다. 그때 무지개 우산이 대답한다. 나누고 기다리고 만나서 친구하라고 따뜻하게 안아주라고 둘이 발 맞추어 가라고 그렇게 오래오래 행복하라고 태어난 것같다고 이야기 해준다. 개구리 우산은 그 이야기가 꽤 마음에 들었는지 다같이 오래오래 행복하겠다며 기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