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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보니 한글이 똑!
이정민 지음 / 푸른육아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39개월에 접어든 1호~
나이로는 4살이에요.
당장 급한건 아니지만
슬슬 한글 생각을 해야하지않을까싶어져서
유용한 책일 것같아 읽어보고싶어졌어요.
육아는 나를 성장시키는 과정이라고도 하죠.
아이가 자라는 시간만큼 엄마로서의 삶도
똑같이 1살 1살 나이를 먹어간다고 해요.
엄마로서도 아내로서도 완벽하진 않지만
누구보다 내 아이를 사랑할 줄 아는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에요~~^^
크게 5장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1장. 한글떼기보다 '배려 깊은 사랑' 이 먼저다.
2장. 일상 속에서 자라는 아이의 언어 감각
3장. 기본부터 탄탄하게 다지는 한글떼기 워밍업
4장. 우리 아이의 기질에 딱 맞는 맞춤형 한글놀이
5장. 한글떼기의 마침표, 읽기 독립
손 탄다고 자주 안아주지 말라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많이들 듣곤 하죠.
하지만 영아 유아 시절은 너무나 짧으니...
충분히 많이 안아줘야 하는 것같아요.
부모가 아이를 믿어주는 그 믿음의 크기만큼
아이가 자란다는 말을 어디선가 본것같았는데
이 책에서도 작가가 같은 이야기를 하니..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나는 내 아이를 얼마나 믿어주었나싶어서요...
저는 아직 1호에게 세탁기 돌리기라던지
전기밥솥 작동하기 코드꽂기 등등...
이런걸 안시켜본 것같아요...ㅠㅠ
아이의 세상을 넓혀주고
호기심을 가지며 지낼 수있게 해줘야겠어요.
하나. 아이의 배움은 언제나 즐거워야 한다.
둘. 꾸준함이 답이다, 꾸준히 실천하라.
셋. 아이가 얼마나 아는지 확인하지 마라.
넷. 시작이 반이다, 조급해하지 마라.
다섯. 아이가 인지하고 있는 단어를 노출시켜라.
여섯. 한글떼기의 속도는 아이에게 맡겨라.
일곱. 칭찬과 격려, 감탄으로 반응하라.
여덟.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아홉. 한글 쓰기를 강요하지 마라.
열. 지금 당장 시작하라.
책에서는 기질에 따른 놀이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요.
진짜 이런 방법이 있어나싶어지는
한글 놀이 방법들이 가득해요.
여기에 전부 적지 못하는게 아쉽네요.
한글떼기에 걱정이 되시거나
막막하고 불난한 분들에겐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