짹짹짹!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마틴 발트샤이트 지음, 유혜자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말의 힘을 이야기하는 책이에요.
의성어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요. 단어들도 많이 등장해서인지 아이가 한권의 책을 읽더라도 귀로 듣는 언어가
다양하고 많아서 좋았어요. 어느날 아기 새가 둥지에서 떨어지게 되어 일어나는 일이에요~
아기 새는 개구리 연못으로 떨어지게 되었어요
개구리들이 깜짝 놀라 소리쳤어요!
개굴개굴!
아기새도 놀라서 소리쳤지요.
짹짹짹!
아기새는 개구리들에게 노래를 가르쳐주고 싶었지만 개구리들은 알아듣지 못했어요. 아기 새도 개구리의.말을 알아듣지 못했지요. 그러다 갑자기 아기새가 외쳤어요.
개굴개굴!
개구리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생긴 개구리는 처음 보았거든요. 그러다 갑자기 개구리 한마리가 외쳤어요.
짹짹짹!
개구리가 새소리를 내고 새가 개구리 소리를 내자 황새가
배고픔도 잊고 당황해서 날아가버렸어요. 그때부터 개구리들은 황새가 나타나면 짹짹짹! 하고 울었어요.
개가 나타나자 아기새는 개굴개굴! 하고 소리쳤어요.
개는 배가고팠지만 개구리 소리를 내는 새를
먹고싶지않아서 입맛만 다시고는 멀리 가 버렸어요.
고양이가 아기새를 공처럼 한참을 신나게 가지고 놀다가 잡아먹기 위해 입을 크게 벌렸어요. 아기 새가 큰소리로 외쳤어요.
야옹!
고양이는 깜짝 놀라 도망갔어요.
멍멍! 아기 새가 험상궃은 얼굴로 다시 소리쳤어요.
그 모습을 지켜보던 오리와 백조는 날아갔고 고슴도치는 땅에 바짝 엎드렸어요. 달팽이만 묵묵히 제 갈 길을 갔지요.
아기 새는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었어요.
아기 새의 소리에 노새는 깜짝 놀랐어요.
노새는 딱 한가지 소리만 낼 수 있거든요.
아기 새와 노새는 목이 말라 강으로 내려갔어요.
개구리들이 모여 사는 연못가에서
다른 새의 소리를 들었어요.
누구일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