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을 배우로 인식하게 해준 영화. 김지운 감독의 연출과 배우 이병헌의 연기력 극을 관통하는 절묘한 음악이것이 환상 궁합상큼한 신민아의 아련한 로망스 연주에 넋을 잃는 이병헌이 표정이 인상적. 이 영화의 포스터는 오랫동안 내 책상 앞에 붙었다.
영화의 ost 로서 완성도도 높고 만족도도 높다. 배우의 나레이션을 그대로 삽입..이라니...당시 새로운 지적 충격을 받았다. 이 앨범 이후로 영화음악뿐 아니라 영화음반에 대해서도 인식하기 시작했다. ost를 순서대로 들으면 영화가 순서대로 떠오른다. 그래서 아직도 내 폰에는 이 음반이 있고...언제든 이 영화를 듣는다.
클래식한 제목과 다르게 광 몰입 빅 재미. 읽을 당시 한동안...이 만큼 지적으로 만족시켜준 책이 없었다. 매 장마다 등장하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리스의 대화는 너무나 흥미진진했고 나를 사유하게 했다. 읽고 진중권씨의 팬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글을 씀이란 이런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