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 1~2 세트 - 전2권
스티븐 킹.피터 스트라우브 지음, 김순희 옮김 / 황금가지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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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맞...
파울 일때가 있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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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예측, 부의 미래 - 세계 석학 5인이 말하는 기술·자본·문명의 대전환
유발 하라리 외 지음, 신희원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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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학들의 간결하고 명료한 말들과는 달리
모나고 난해한 글빨이 난무하는 에필로그
욕망을 문장으로 자율없이 과하게 자립시키셔서
탈진실 당할뻔함
.
석학들의 말은 내가 아는 지금의 세상과
그 속의 나를 좀더 가까이 보게 해주었고
깨닫거나 발견하거나 부정하게도 해주었다.
.
책제목에 대한 나의 오해도 토닥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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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데이스
사뮈엘 베케트 지음, 김두리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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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에 사용되는 모든 것에 사무엘 베케트는
의도를 펼쳐 놓았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머리속에서 그려봐도
무대에서 지각할수 있는 그의 작품을 상상 할순 없다.
.
무대 공연 직관보다
해설을 먼저 읽게 된게 속상하지만
분명 무대에서 이 작품을 보게 되는 일이
쉽지 않음을 감안할때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
.
베케트의 작품을 무대에서 발화하는 시 라는
해석에 전적으로 동의 한다.
‘고도를 기다리며’ 를 무대에서 보지 못했다면
결코 다가설수 없었을 그의 언어 세계
그때도 그가 무대에 담은 몇 안되는 장면은
순간이자 영원이었다.
다시 그 답답한 순간과 순진한 영원을
보고 듣고 느끼고 싶다.
희곡만으로 캐치 하기엔 내가 너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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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손원평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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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이 프리즘에 대한 첫 기억을 떠올리때
나도 갑자기 그 기억이 떠올랐다.
어릴때 신기해서 한동안 소중히 여겼던 프리즘.
평범한 빛의 속살이 그렇게나 이쁘고 신비롭다니.
.
네주인공의 연애 이야기 인줄 모르고 책을 폈다.
아몬드 같은 긴장을 기대했지만
한문장 한문장 읽을 수록 최면에 걸린 것처럼
이들의 연애사에 끌려갔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이라 읽은 건
그들이 겪어내는 연애와 이별이 아니라
작가의 문장들이었다.
작가의 필력,
도원이..재인이...난 모르겠고
문장 하나하나가 주는 정제된 포스에 취했다.
단어 하나하나 꾹꾹 눌러 읽었다.
연애소설 단권쯤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공들여 읽었다.
.
정말 멋진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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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도
조동신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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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읽은 기분...
작가님이 소설을 읽게 해 주셨다면
좀더 몰입했을 것 같다.
.
작가의 아가사 크리스티에 대한 오마주나 찬사는
당연히 해야할 사과나 미리 해두는 변명처럼 들린다.
본격 미스터리의 큰 구조는 가져왔지만
본격을 좌지우지하는 필력이 아쉽다.
홈즈를 자처하는 그녀의 대사만이 본격인데..
본격을 이렇게 쓰면 벨런스 따위..
.
하지만 재밌긴 했다.
왜 책표지가 스포 덩어리인지 이해도 안되고
읽는 내내 자꾸 범인들이 아른거려(힌트가 너무 많다)
모른 척 몰입하기 힘들었지만
마지막의 새로운 등장인물 왕눈이를 본 순간
굉장히 흥미로웠다.
연작이 된다면 여러 안타까움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읽고 싶다.
추리 표방마시고 더 잘하실것 같은 과학 SF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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