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르는 마음
이두온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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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 많은 것에 비해 비중의 비율이 평이해서인지
산만하게 집중했다.
거침없이 누군가 등장하고 거침없이 진행되는 전개에
몰입은 되었으나 사건과 인물들이 남지 않는다.
두축으로 좀더 밀도있는 심리묘사가 있었다면
두 인물이 더 살아있을 텐데..라는
어설픈 독자로서의 아쉬움도 갖는다.
참 평이한 시각이지만
벗어나서 자유롭게 명작을 뽑는 작가는 몇없다.

이 작가님의 책은 처음 읽었다. 미미여사의 찬사를
받으셨다니 당연히 기대했다. 물론 여러편을 집필한
작가들과 비교하려드는 건 범죄급.
난 내가 했던 기대만큼은 만족했다.
작가님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며 조용히 응원한다.
쓰고 싶은 것이 참 많으실 분 같다.

아...신기..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읽으면 읽을 수록...일어..라면 좀더 납득이 될 것 같은
소설이었다. 일본 스릴러 직역본을 읽는 기분이랄까..
일본 출판시장는 주옥들도 있고
그렇고 그런 스릴러물들도 넘쳐흐르다.
(히가시노 게이코는 양쪽을 다 하느라 바쁘다)
독자로서 그 과포화가 부럽다.
한국의 스릴러 작가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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