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수업, 코린이가 묻고 세력이 답하다 - 다시올 상승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가상화폐 투자상식
강기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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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비트코인으로 퇴사합니다 작가 '세력'이 코인 입문자의 질문에 답한다. 저자는 투자를 하려면 최소한의 가상자산 지식과 투자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어느 종목에 투자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투자할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첫 질문으로 지금이라도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할까? 기본적으로 지금 현재는 4년 반감 사이클장의 상승장에 있고 비트코인 채굴이 완료되려면 100년이나 남았고 지금까지 비트코인이 급등락을 하더라도 상승은 크고 하강은 작아 우상향 곡선을 보였으므로 지금 투자해도 늦지 않다. 그리고 사람들과 국가가 믿을수록 비트코인 가치는 커지는데 지금 그런 추세에 있다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여기에는 정답이 없고 자신에게 적합한 투자 방법을 정해야 한다. 그렇기에 공부를 해야하고 투자는 감정의 영역이 아니라 이성의 영역임을 인지해야 한다


코인 입문자들이 가질 법한 질문에 대해 저자는 친절하게 설명한다. 사전처럼 필요한 부분을 쏙쏙 찾아 읽으면 좋을 듯하다

#비트코인수업코린이가묻고세력이답하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증정도서 #강기태 #국일증권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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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즘의 오징어게임
빅토 비안코 지음, 김진욱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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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군주는 나라를 지키도 번영시키려면 때로는 배신도 해야 하고, 때로는 잔인해져야 하고, 인간성을 포기해야 할 때도, 신앙심조차 잠시 잊어버려야 할 때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간을 성악설로 바라보았고 그의 군주론은 권모술수주의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책은 그러한 마키아벨리즘을 바탕으로 권모술수와 거짓말이 악의 지혜의 첫걸음이고, 남에게 양보하지 말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어떻게든 내 것을 지켜 오징어게임에서처럼 살아남으라고 당부한다


단단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 있다. 하지만 강한 남자를 너무 강조하거나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묘사하거나, 온정을 배제한 냉혈한이 되라는 식이거나, 훔치고 밟고 비도덕적이 되라고 하거나 교활한 부분들에 반발심이 생긴다. 상대의 마지막 숨통을 끊어놓을 때까지 결코 공격의 손을 놓아서는 안된다는 부분은 마치 투견장의 개같기도 하다. 그만큼 치열하고 처절하다는 건 알겠는데 너무 극단으로 치닫는 글에 더럭 겁이 난다

P.S 저자에 대한 설명이 없다

#마키아벨리즘의오징어게임 #빅토비안코 #국일미디어 #증정도서 #2회차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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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통과 불량 아저씨 넝쿨동화 17
최은순 지음, 이수영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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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꼴통이다. 아버지는 돈벌러 가서 오지 않고 엄마는 오래 전에 집을 나갔다. 고모와 할머니와 셋이 사는데 할머니는 내가 엄마젖을 제대로 못 먹어서 정신이 산만하다고 한다. 학교 선생님도 아이들도 날 보면 고개를 절레절레 젖는다. 난 꼴통이다

할머니 말처럼 엄마가 부재해서 산만하거나 ADHD가 생기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꼴통인 내가 불량아저씨를 만나고, 아저씨가 자신도 예전에 나처럼 꼴통이었고 자기도 할머니가 키워주셨다는 말을 하는 순간 아저씨와의 거리가 부쩍 가까워진다. 고모랑 아저씨가, 그리고 할머니가 나의 부족한 욕구를 채워주려고 애쓰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으면서 나의 문제 행동들은 느리지만 조금씩 개선이 된다. 날 믿어주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든든한데 셋이나 있다니... 환대받는 곳에서 성장은 이뤄진다

#꼴통과불량아저씨 #뜨인돌 #뜨인돌어린이 #최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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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다시 제주였으면 좋겠어 - 그림으로 남긴 순간들
리모 김현길 지음 / 상상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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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 오래 머무는 여행, 깊게 들여다보는 여행을 지향한다. 그 수단으로 그림 여행을 권한다"


작가는 관광객으로서 빨리 소비하는 제주가 아니라 로컬에 스며드는 여행을 꿈꾸면서 제주의 작은 마을들을 그림으로 남겼다

사진이 아닌 그림이 실려 있는 곳은 휘리릭 장을 넘기기가 어렵다

그 속에는 작가의 시간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낮은 데시벨의 목소리, 느린 이야기를 들으며 제주의 속살을 본 듯 하다

그 마을 사람이 되어 느리게 산책하는 느낌이다

그러면서 이렇게 자주 4.3 사건의 역사를 만날 줄 몰랐다

4.3도 한바탕 이벤트로 소비되는 세상에서 제주 마을 사람들은 4.3과 함께 숨쉬며 살고 있구나 싶다

여행 작가로서의 고민도 엿볼 수 있다

내가 소개한 곳이 관광객의 발길로 망가지지 않을까하고


구글 지도에 소개된 장소들을 하나하나 저장했다. 지금 당장 여행을 떠날 것처럼


#네가다시제주였으면좋겠어 #리모김현길 #증정도서 #상상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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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편지 에디션F 11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지음, 곽영미 옮김 / 궁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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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놀란 책이다

1. 18세기에 (저자의 생애는 1759-1797년이고, 정조의 생애는 1752-1800년이다. 즉 우리나라 영정조시대에 해당한다)
2. 출판을 목적으로 한 편지글을 (목적성이 있고 돈이 되는)
3. 여성이 (남자들이나 하는 질문을 한다며 여성 논객으로 불리우며, 여성의 시선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때로는 딸에 대하여)
4. 딸, 보모와 함께 여자 셋이 여행을 하며
5. 때로 논평적 언어로, 때로 감성적 언어로, 살아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하며
6. 오늘날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 유럽에 대해 (1793 프랑스 혁명 이후 제도적으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유럽의 모습)
7. 차이점을 살피고 (여행자의 입장에서 본 18세기 유럽을 전반적으로 알 수 있다)
8. 지금 읽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세련된 언어로 썼다

놀랍다

#길위의편지 #메리울스턴크래프트 #증정도서 #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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