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전의 뺑덕어미 아들 뺑덕의 성장소설. 누구도 궁금해 하지 않았던 뺑덕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가의 참신함에 반했다. 뺑덕이 아닌 병덕으로, 뺑덕어미 대신 병덕어미로 순탄한 삶을 살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