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 (100쇄 기념 특별판 리커버)
윌리엄 폴 영 지음, 한은경 옮김 / 세계사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뉴욕타임즈 70주 연속 1위 !!


워싱턴포스트 55주 연속 베스트셀러 !!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


전세계 46개국 번역 !!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TOP100 에 선정 !!


단 6명을 위해 쓰여진 책이 2000만명이 읽은 책이 된 베스트셀러 <오두막> 혹시 들어보셨나요?

발매일이 2017년인 베스트셀러가 아니라


100쇄를 기념해서 새롭게 찍은 거랍니다. ㅎㅎㅎ


2009년에 초판이 나오고 8년만에 100쇄 기념 리커버 특별판을 만났어요.




평범한 미국의 웹직원이었던 작가가 영수증, 냅킨, 신문지 여백에 틈틈히


6명의 자녀들을 생각하며 크리스마스 선물로 써내려갔던 글들이


베스트셀러 소설이 된 사연 하나만으로도 감동인데


베스트셀러 <오두막> 은 더욱더 감동, 그리고 힐링과 치유, 위로를 말하는 소설이지요.

 

 


Papa 하나님으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고 '거대한 슬픔' 에 빠져 있는


주인공이 하나님들을 만나서 대화하고 치유받는,


그리고 치유받는 주인공을 보며 독자 역시 치유되는 소설 <오두막> !!

 

 

 

영화도 나왔어요. 올해 4월에~~~


저도 모르고 지나쳤습니다.


이렇게 인연이라는 것은 역시 존재하나봐요.


모르고 지나쳤던 영화인데 소설책을 만나고 나서 최소한 저에게 존재감을 드러내게 된거니까요.


원작소설을 보고 나서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들은 영화까지도 보고 싶어져요.


영화를 보면서 원작에서 느낀 감동을 더 찐하게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가 봅니다.

이렇게 인기있는 소설이 될 줄도 모르고 출판사에 원고를 헐값을 넘기게 되면서


정작 돈을 많이 벌지 못한 윌리엄 폴 영.


하지만 돈은 상관없고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는 소설이 되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라고 말하는 작가입니다.


이렇게 윌리엄 폴 영 작가처럼 돈을 쫓지 않고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 그리고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가치를 높이 두는 사람들을 좋아해요.


왜냐하면 제가 그러하니까요.... ㅎㅎㅎ

 

 

 

 

 

 


18개의 비교적 세분화된 챕터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읽어나가는데 지루하지 않아요.


시작하기 전에 소제목 아래에 나오는 글귀들이 또 한동안 생각을 붙잡곤 합니다.



"존재는 겉모습에 불과한 외모를 항상 초월하죠.

.....


표면적인 생김새는 점차 빛이 바래다가 결국은 전혀 중요하지 않게 되죠.


.....


모든 존재의 근원인 하나님은 모든 것 안에서,


그 모든 것을 둘러싸고 또한 그 모든 것을 통과하면서


궁극적인 실재로서 나타나지요.


그 실재를 가리는 겉모습은 전부 떨어져나가고요."



정말이지 소설을 읽다가 이 부분을 읽게 되면 겉모습, 외모로 판단하는 것들은


참으로 하찮은 것임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저를 포함해서 누구에게라도 찾아올 거예요.








또 하나 이 부분에 나오는 하나님 이야기는


바로 이 책을 처음 책으로 출간하려고 할 때 출판사들이 거절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종교적인 논란거리를 야기할 수 있는 지점이 바로 하나님의 존재가 소설속에 등장하기 때문이거든요.


저는 종교가 없지만 기독교인이든 비기독교인이든 이 소설은


누구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일부 종교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범종교적인, 세상 모든 사람들의 고통과 고민거리들에 대한 이야기구요.


그것을 치유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 중에서


우리가 전적으로 신뢰하는 인간 이상의 초월적인 존재로서


하나님으로 대표해서 나약한 인간이 기댈 수 있고


상상속의 존재인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위로를 받게 된다는 이야기거든요.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베스트셀러입니다.




"나는 과거에 살지 않아요.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많은 것을 기억하고 배우지만


잠시 들를 뿐이지 오래 머물지는 않아요.


또 당신이 생각하거나 상상하는 미래에 살지도 않죠.


맥, 언제나 두려움이 지배하는 미래에 대한 당신의 상상 속에서


내가 함께한 적은 거의 없어요.


알고 있었나요?"




과거에 연연하고 과거와 비교하면서 현재를 부정하게 되고 그래서 우울해지는


현대인들이 어디 한둘 일까요?


이 글귀가 그런 현대인들의 조급증, 어리석음에 깨달음을 줄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이미 지나온 과거와 알 수 없는 미래에 얽매여서


그야말로 소중한 현재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두막> 속에서 시간을 관장하는 또 하나의 하나님, 사라유를 책 속에서나마 만나보셔도 좋구요.^^


​"당신이 통제하지 못하는 것을 통제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으니까요.

당신은 미래를 통제할 수 없어요.

미래란 실제가 아니며 또한 실재하지도 않을 거예요."



앞서서 겉모습에 매몰되어 진심을 보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과거에 연연해서 현재의 소중함을 모르고 미래만 쫓는 어리석은 현대인들에게 경종의 메시지를,


그리고 지금 완벽한 존재로써 신이 아닌 나약한 인간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억지로 통제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직시하게 하면서


"나" 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메시지를 저는 전달받았습니다.^^





영적인 존재, 인력을 초월한 신의 영역에 있는 하나님과의 만남 그리고 대화를 통해서


딸 아이를 잃은 '거대한 슬픔'을 겪은 주인공이


치유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 작품을 본 독자들까지도


감화시키는 기적을 보여주는 작품이죠!!!

 

 

 

 

 

작품 속 주인공 맥의 대사처럼

내 주변에 일어나는 나쁜 일들은 그냥 일어났을 뿐이고 우리는 그 사건을 버텨내며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 이 인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쁜 일이 일어났다고 해서 자책하지도 말고

무조건 해결해야한다는 강박에서도 자유로워 질 수 있게,

모든 순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곳, <오두막> 과 같은 공간이

 내게는 어디, 또는 누구일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비기독교인인 제게도 작품속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존재가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았고

오히려 인생의 멘토와 편안한 대화를 한다는 느낌을 더 많이 받았답니다.

 

 





실제 작가의 아이들에게 줄 선물로 썼던 작품이어서 그런지


<오두막> 에서도 주인공 맥의 아이들이 등장하고 그 중에 한 아이가


관심을 두지 못한 탓으로 납치되고 살해되는 슬픔을 겪으면서


주인공이 겪는 '거대한 슬픔' 에 부모로써 함께 동화되어 몰입했던 작품.


부모들, 그리고 치유가 필요한 분들, 감화되는 느낌이 뭔지 알고 싶다면


<오두막> 만나보세요 ♬ 


기독교인들이라면 하나님을 소설에서나마 만날 수 있다는 행운도 누리시길~~~







It's been a while. I've missed you.


I'll be at the shack next weekend


if you want to get together.


-Papa




우리 주변엔 늘 우리를 지켜주는 그 누군가가 있을 거라고 믿어요.


그러니 외로워말고 힘을 내요!!!


라고 말하는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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