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한복 신통방통 우리나라 11
박현숙 지음, 김은정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좋은책어린이의 창작동화들은 저도 시니가니도 믿고 보는 책인데요.

 

그 중에서 신통방통 시리즈는 아이들의 일상생활 속 이야기를 학습과 접목시켜서

 

재밌게 풀어낸 학습동화 라고 할 수 있어요.

 

신통방통 국어, 수학, 그리고 우리나라 세 가지 시리즈 중에서

 

그렇다면 신통방통 한복은 어디에 속할까요? ㅎㅎㅎ

 

바로 바로 다들 예상하시는 것처럼 신통방통 우리나라 시리즈 11번째로 나온 책입니다.

 

 

태극기, 독도, 한글, 우리 놀이, 숭례문, 경복궁, 거북선, 고려청자, 석굴암, 팔만대장경.....!!!

 

모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재들과 상징물들이어서

 

내 아이가 알았으면 하는 영순위 내용들이지요.

 

추천도서로 곳곳에서 읽혀지고 있는 믿을만한 시리즈여서

 

다른 책들도 다 갖고 싶으네요.

 

이미 신통방통 국어와 수학 시리즈는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넘 좋아하는 신통방통 시리즈입니다.

 

​초등생을 둘 예정이거나 초등 1학년 이라면 신통방통 국어와 수학 시리즈도 강추입니다. ㅎㅎ

기초가 중요할 시기에 보여주면 딱이예요.​

 

 

 

이번에 만나는 신통방통 한복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한복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책이예요.

한복의 구석구석 생김새와 명칭, 그리고 입는 순서까지

 

차근차근 알려주는 학습동화 입니다. ㅎㅎㅎ​

이런 책이야말로 소장할 가치가 있는 유익한 책이지요.​

 

 

 

한복 명장을 할머니로 둔 다성이.

 

하지만 정작 다성이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모르고 있었어요.

 

마침 한국의 대통령들과 외국의 손님들이 청와대에서 만날 때 외국인들에게

 

한복을 선물하기로 되어 있는 할머니로 인해 다성이는 화동이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싫었지만 이상형이었던 동그래도

 

 화동으로 나온다니 자기도 나간다고 결심한거져....^^

 

 

 

한복에 실수로 컵라면을 엎지르고

 

한복을 입고 학교에 가서도 넘어져서 친구들에게 망신을 당하기는 하지만

 

점점 다성이도 한복의 아름다움에 빠지게 되고

 

그런 한복을 직접 한땀한땀 만드시는 할머니의 노고를 소중히 여기게 됩니다.

 

직접 한복을 입게 되는 외국인들을 만나는 자리....

 

유독 한 외국인이 한복을 입기 싫어한다는 얘기를 듣고

 

고국으로 돌아가서도 한복이 생각나게끔 하고 싶었던 다성이는

 

영어로 한복 입는 법까지 적어가며 메모지를 줬다고 하지요.

 

한복을 비로소 할머니 만큼이나 사랑하게 된 다성이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의 모습도 그대로 비춰졌던 이야기입니다.

 

 

 

 

요즘 평소에 누가 그렇게 한복을 입나요?

 

물론 예전에는 한복이 평상복이었지만 지금은 모든 생활패턴이 간소해지고 간편해진 마당에

 

치렁치렁 여자들은 치마부터 남자들은 바지도 펑퍼짐하고 불편해 할만한 비주얼이긴 하지요.

 

그래도 중요한 때에는 명절이 되면 한복 입기를 즐겨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전히 있으니 다행이기도 하고

 

그런 문화를 쭉 잘 이어가야 할텐데 하는 약간의 걱정도 듭니다.

 

사실 저부터 집안에 명절이라고 한복입는 그런 문화는 아닌지라

 

그냥 편하게 입고 명절 보내거든요.

 

아이들은 아직 어리니까 한복을 입긴 하는데

 

아이들도 크면 슬슬 한복 입기를 꺼려하긴 할테구요.

 

생활하기 불편함이 치명적인 약점이긴 한데 너무나 아름답고 정성이 가득 담긴 한복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이구나 새삼 느끼게 해준거 같아요.

 

 

이렇게 한번 책으로 접해 봤으니 앞으로 한복에 대한 생각이 이전과는 분명히 달라졌을 거예요.

 

학습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 신통방통 시리즈....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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