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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을래? 골라 먹을래? - 지구를 위한 착한 음식 선택법 ㅣ 상상의집 지식마당 15
문정옥 지음, 길고은이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11월
평점 :
착한 방법으로 정성껏 만든 음식을 우리는 "착한
음식" 이라고 부르는데요.
예전과 달리 지금 우리들의 식탁 위에는 만국기가
펄럭인다는 표현으로
국산으로만 밥상을 차리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어요.
쌀과 채소는 국산, 황태구이는 한국과 러시아 합작,
태국, 중국 등등.....
다른 나라의 음식 재료들이 올라오는 게 뭐 큰
문제겠어요?
다만, 그 재료들이 안전한지, 믿고 먹을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하기가
아무래도 국산보다는 어려운 부분도
있고
그눔의 돈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윤을 남기겠다고 재료를
유통하는 업자들이
간혹 중간에 나쁜 생각을 하다 보면 또 과정이
불건전해지면서
식탁 위에 올라오는 재료들을 믿지 못하는 일들이
생겨오고 있다는게 문제지요.
불안한 우리의 음식재료들과 음식들을
좀 더 현명하게
알아보고 먹는 법을 알려주는 이 책의 도움을 받고
가족들의 건강을 좀 더 신경쓰기로
해요.^^

이렇듯 유익한 정보들이 가득한 상상의집의
여러가지 시리즈 중에
<상상의집 지식마당>
15번째 책으로 나온 이 책 역시
큰딸 읽어보더니 몰랐던 거 많이 알았다고
재밌다고 맘에 들어했답니다.^^
재밌는 스토리로 알려주고자 하는 것들을
챕터 끝날
때마다 깊이 읽기로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불안한 음식에 맞서서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생산하고,
가공하고, 선택하고, 조리하는 것이
착한 방법인지 이 책을 다 보고 나면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에는 착하게 먹는 방법까지 확실한 AS를
약속드립니다.^^
음식에 있어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 즉 음식의 윤리를 말할 때
음식 재료를 키우고, 가공하고 고를 때 더욱더
집중한다면
매 끼니마다 대충 떼우는 식사가
아니라
소중한 한 끼 한 끼가 될거
같아요.
자연이 만든 식품이라 불리는 슬로우푸드,
편리한
가공식품들은 첨가물을 확인하고 이용해야겠어요.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특히 식품 첨가물은
위험하다고 하니
알레르기 같은 부작용이 없는지 확인도
필수입니다.
여기서 팁 하나!!!
가공식품 속 식품 첨가물 섭취를 줄이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햄이나 어묵은 뜨거운 물에 데친 다음
요리하고,
통조림 식품은 체를 이용해 물에 헹궈
주세요.
단무지나 맛살은 찬물에 담가 두었다가
먹어요.
식빵도 그냥 먹지 말고 구워
먹으랍니다.
저희 가족 그냥 식빵 주섬주섬 꺼내서 우걱우걱 먹는거
좋아하는데
그냥 먹는것보다 구워 먹는게 낫다니 번거롭더라도
건강
생각한다면 좀 챙겨야지 싶네요.
영양과 신선도를 위해서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로컬푸드 라고 하는데요.
이것을 이용하는 운동, "로컬푸드 운동"
을 통해서 소비자들은 건강한 식생활을 하고,
환경은 살아날테니 여러모로 도움되는 이런
운동 장려해 줘야 겠습니다.^^

감칠맛을 더해주는 MSG.
여기에 나트륨이 들어 있는데 건강을 위해서라도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거 다들 아시죠?
혹여 나트륨 섭취를 많이 했다 싶을 때는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건 바로 칼륨~~!!!
칼륨이 많은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어야
좋아요.
기업은 생산자에게서 되도록 저렴하게 원료를 사려고
하고
그러다 보면 노동한 것에 비해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가난에 허덕이는 생산자들 많이 생길 수 있어요.
이런 부당함을 공정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공정무역 인
것이지요.
어려운 나라의 어린이들까지 팔 걷어부치고 노동을 하고
돈을 버는데
이 아이들의 노동의 가치를 정당하게 매기고 그만큼
지불해서
소비자도 조금은 비싸겠지만 건전하고 정당하게 대가를
지불하고 구입하는 것이니
이것이 윤리적 소비이고 바람직한
소비방향이랍니다.
공정무역으로 많은 아이템들이 있지만 제 주변에는
커피가 대표적인거 같아요.
다른 곳보다 조금 더 비싸더라도 공정무역 커피라고
하면
한잔을 주문해도 뭔가 내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듯한 뿌듯함이 느껴지곤
합니다.^^
이 책을 재밌게 읽었다며 MSG와 공정무역 두 가지를
새로이 알았다고
노트에 정리해 보았어요.
음식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가짐과 건강한 음식에
대해서
두루두루 알아본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책 표지의 질문에 대해
답하라면
다들 "골라 먹을래." 라고 말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