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 영문법 1 - 풍선만 채우면 초등 영문법 완성! 풍선 영문법 1
선진호 지음 / 디딤돌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영어를 업으로 삼았던 제가 지금은 영어의 감을 잃지 않으려고
 
제 딸들을 델고 엄마표 영어를 해오고 있는데요.
 
벌써 횟수로 6년째 되어갑니다.
 
중고생들을 가르칠 때부터 주로 원서를 봐왔던터라
 
디딤돌의 영어교재를 만나게 될 생각에 뭔가 새로운 교재를 만나게 될 것에 대한
 
설레임이 생기더라구요.^^
 
무튼 영어교재는 제게 언제나 반갑고 탐구대상이라는거~~~
 
디딤돌의 풍선 영문법 시리즈 중에서 1권을 만났는데요.
 
"풍선만 채우면 초등 영문법 완성!" 이라는 문구가 그냥 봐서는 몰랐는데
 
직접 내용을 아이와 활용해보니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구요.
 

 

 

 
기본적으로 1권이어서 모든 영문법 교재가 그렇듯이
 
시제에 집중해서 나와 있어요.
 
 be동사와 일반동사들의 형태가
 
현재시제와 과거시제에 맞게 쓰이는 형태들도 알려주고 있는데요.
 
시제별로 각각의 인칭에 따라 달리 쓰이는 be동사와 일반동사의 긍정문과 부정문까지
 
확장되어 나가는데 영어문법에서는 여기 1권에 나오는 문법이
 
가장 기본적인 뼈대가 되는 부분인지라 전체 영어문법에서
 
정말이지 반이상의 중요도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권을 제대로 잘 활용해주면 2권과 3권은 당연히 이어서 해야할
 
중요한 책이 되겠지요.
 
여기서 하나 개인적인 생각을 보태고 싶은데요.
 
모든 영문법 책이 이와 같이 be동사 전반적인 문법적 쓰임을 알려주고 나서
 
일반동사로 넘어가는 순서를 취하고 있어요.
 
그런데 저는 be동사의 부정문을 한다 치면 그 다음에는 바로
 
일반동사의 부정문으로 이어지는 게 아이들이 헷갈릴 가능성이 좀 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영어에는 동사의 종류는 2가지 이고
 
그 두가지는 늘 항상 붙어서 나오기 때문에
 
부정문을 하는 방법은 동사마다 달라서 바로 연결되는게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때문이예요.
 
이 얘기는 뒤에 더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풍선 영문법 1권을 마치고 나면 2권에서는 미래시제와
 
조동사, There is/are~ 유도부사, 진행형, 비인칭주어 It, 명령문과 제안문이 나오네요.
 
미래시제가 나오면 늘 조동사가 따르는 것은
 
미래시제를 대표하는 will 이 조동사에 속하고, 그렇다면 will 같은 조동사는
 
또 뭐가 있을까 궁금해지면서 그 궁금증의 연결고리가 조동사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늘 이런 순서로 영문법이 흘러가지요.
 
3권에 나오는 내용들까지 보면 초등 영문법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3권만 잘 마스터하면 중학교 1학년 과정은 해결되는 셈이예요.
 
★ 여기서 잠깐 
 
고학년이 됐으니까 이젠 슬슬 문법을 공부해야 할거 같아서
 
바로 영문법 교재들로 들어가는 건 좀 겉핥기 식이 될거 같구요.
 
충분한 리딩을 한 후에 풍선 영문법 1,2,3 교재를 하시면 시너지가 더 날 거 같네요.^^

 

 

 

<영어를 만드는 재료 이야기> 라는 프롤로그 같은 페이지에서는
 
영어에서 기본적으로 알아둬야 할 품사들과 기능을 갖고 있는
 
영어 과목의 용어들을 설명과 그림으로 쉽게 알려주고 있어요.
 
 명사 / 동사 / 형용사 / 부사 / 인칭대명사 / 지시대명사 / 명사의 단수와 복수
 

 

 

 

be동사라고 우리가 부르는 건 말그대로 원형 "be" 를 말하는 거고,
 
현재시제와 과거시제의 be 동사들은 각각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am/are/is 의 공통점은 현재시제 라는 것이고,
 
차이점은 앞에 오는 인칭이 다르다는 것.
 
간략한 정리해주고 부정형으로 쓰일 때 축약되는 것도 짚어봤어요.^^

 

 

 

 
다양한 인칭의 패턴들을 직접 써보고 축약형까지 쓰니까
 
스펠링에 맞게 쓰는 Drill 은 책 자체로도 충분히 되더라구요.
 

 

 

 

우리말에 따라서 연습했던 것을 Wrap Up 에서 직접 간단하게나마

 
문장으로 만들어 봅니다.
 
주어에 따라서 오는 be동사를 익혔고 자주 봤던 형용사들을 넣으면 되니까
 
이 정도의 응용은 자연스럽게 연결지어서 해결하더라구요.^^

 

 

 

 열심히 팔이 아플 정도로 쓸게 좀 많은데
 
 
요건 아이들에 따라서 융통성있게 뺄건 빼가면서 활용하면 될 거 같아요.
 
이렇게 쓰는 부분이 많은 교재를 선호하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거라고 봅니다.^^
 
특히 단어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자녀들을 두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그러실 거 같네요.

 

 

 

유닛1에 이어서 유닛2를 바로 연결해서 보니 부정형으로 이어지네요.
 
be동사의 부정문은 너무나 간단하지요.
 
바로 뒤에 not 을 붙이면 되는 것.
 

 

 

 
충분히 be동사의 부정문 형태와 축약형까지 문장으로 써보는 연습 해봤구요.
 
그 다음 유닛3으로 이어지려니
 
be동사의 의문문이 나오더라구요.
 
 
★ 여기서 잠깐 ★
 
다른 제안을 하나 하고 싶어요.
 
부정문을 be동사로 처음 소개를 했다면
 
영어에는 동사가 be동사 말고도

일반동사가 있다는 걸 알려줘야 매끄럽게 연결될 것이고
 
그렇다면 일반동사는 부정문을 어떤 형태로 만들까 궁금해 할것이 인지상정인지라
 
바로 연결지어 설명이 들어가야 아이들에게도 문법공부에 있어서
 
맥이 잡힐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뒤에 오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에 저는
 
유닛8에 나오는 일반동사의 부정문으로 건너뛰어서 봤어요.
 

 

 
꼭 영문법 교재에 나오는 순서대로 갈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궁금해 하는 부분을 연결지어서 유닛을 건너뛰게 되더라도
 
그렇게 흥미를 이어주는 게 더 중요할 거 같아요.
 
뭐든지 전략적으로 접근해보세요!!!

 

 

be동사 부정문과는 달리 일반동사는

살짝 복잡하고 외워야 할 새로운 단어가 등장하지요.
 
don't / doesn't  이게 시제를 달리해서 과거시제로 가면

또 didn't 라는 것이 나옵니다.
 
이런 과정들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면서
 
do와 does라는 단어들은 부정문을 만들기 위해
 
잠시 빌리는 아이들이라서 의미는 따로 없다고 얘기해주세요.
 
아이들은 단어 하나하나 의미를 다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으니까 부담스럽게 느끼는 부분은
 
아예 잘라서 부담을 덜어주시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왜 do 와 does 라는 형태를 달리 쓸까?
 
인칭에 따라 모양이 다른 거고 그렇다면 3인칭 단수일때 does 를 쓰는 경우 말고는
 
모두 do 를 쓴다고 간단하게 정리를 해주세요.
 
그래서 주어가 3인칭 단수일 때는 부정문에서 doesn't 를 쓰면 그 뒤에오는 동사는
 
또 -s 를 붙이지 않는다는 것도 쭉 이어서 설명이 가줘야 합니다.

 

 

 

 
 반복되는 뒷 부분 단어들은 열심히 쓰는 중에

팔이 아프다고 할정도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부담을 덜어주고 싶더라구요. 그냥 같다는 표시로 넘어가라고 했네요.
 
열심히 잘 해주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이 정도의 보상은
 
나중을 위해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니까 선심쓰는 척 넘겨주셔도 좋을 거 같아요.^^
 
 
 
 
 
초등생에게 영문법은 필요하다면 고학년때나 충분한 리딩이 된 후에
 
하라고 어딜가나 조언하게 되는데요.
 
그건 리딩을 통해 영어의 문장구조들, 반복적으로 자주 나오는 패턴들,
 
해석하는 순서들을 눈에 익히고 나면
 
문법도 그 속에서 같이 연결되는 부분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외워야 할 것들도 줄어들고 훨씬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예요.
 
풍선영문법 책을 보니 아주 기초적인 문법구조를 잡아가기에는
 
추천할만한 교재인거 같습니다.^^
 
단, 모든 풍선 부분을 채워야 한다는 강박은 살짝 버리셔도 좋아요.
 
안그래도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영문법에 대한 스트레스가 시작부터 있을 테니까
 
영문법이 재밌고, 수학공식처럼 딱딱 들어맞는 부분에 대한
 
흥미를 넣어주시는 방향으로 이끌어준다면
 
영문법에 대한 부담 조금 덜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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