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왔수다 3 - 조선시대부터 대한민국까지, 설화로 읽는 유명한 한국사 이야기 역사왔수다 3
최설희 지음, 이진우 그림, 김일규 감수 / 상상의집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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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에서 만든 "설화로 읽는 유명한 한국사 이야기" 역사왔수다 !!!
 
1,2권에 이어서 3권까지 만났는데요.
 
한국사가 아직은 한참 어렵게 느낄법한 7살 둘째도
 
이 책을 간간히 꺼내서 떠듬떠듬 읽기도 할만큼
 
친근하고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 되었어요.^^
 
1권부터 시간의 순서대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3권은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과 분단의 시기를 겪고
 
비로소 완성된 대한민국까지 입니다.

 

역사를 시간순으로 읽어보는 게 정석이겠지만
 
흥미를 넣어줄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나름 읽고 싶은 부분을 골라서
 
읽어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추천하고 싶어요.
 
역사왔수다에는 세세한 제목들로 아이들애게 골라 읽는 재미도 제공해줄 거예요.

 

 

얼마전 종영한 드라마 정도전이 저희집에서는 나름 인기 드라마 였답니다.
 
아빠가 보기 시작하니까 초3 큰딸이 같이 보면서
 
한껏 한국사, 특히 조선초기 정도전과 이성계, 이방원, 정몽주라는 인물들에
 
좀더 관심도 생기고 상식도 생기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함흥으로 간 차사들 이야기에 이성계가 나오니까 읽어보더라구요.
 
한국사는 이렇게 아주 작은 부분에서부터 흥미를 끌어내서
 
시작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조와 사도세자 부분이 끌리더라구요.
 
훌륭한 임금 정조의 가족사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어떻게 풀어졌을지 궁금해서요.^^
 
초3 큰딸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부분은 단연 "일제강점기" 시기랍니다.
 
박물관이나 기념관 체험학습을 자주 다닌 것이 영향이 있었는지
 
백범김구기념관이나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다녀온 시간들이
 
아이에게 이런 영향을 미쳤나 봐요.
 
이 부분을 가장 궁금해하고 읽고 싶어하더니
 
독후활동으로 마인드맵을 해보자니까

역시 이부분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3월말부터 7월 중순까지 한우리 독서지도사 111기 과정을 수료했답니다.
 
막판에 배운 독서 후 지도에서 나왔던 마인드맵을 직접
 
아이와 배운것을 활용해 봤어요.^^
 
가운데에 주제를 보고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려보고 주가지와 부가지를 쳐서
 
나름의 용어들을 정리해 봤어요.
 
그냥 기본 틀만 잡아주고 적어보라고 했는데
 
마인드맵으로 다 정리하고 와서 보여주는데 속으로 좀 놀랐어요.
 
아이들이 읽어본 내용들을 이렇게 마인드맵으로 대분류, 소분류의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보니까 용어들만 모아봐도 내용 정리가 되겠구나 싶더라구요.
 
처음 마인드맵을 이렇게 하는거라고 제가 간단히 팁을 줬는데
 
특히 맘에 들었던 부분은 사이사이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려보라고 했는데
 
그걸 놓치지 않고 했더라구요.
 
그래서 더 마인드맵이 심심하지 않고 풍성해 보이는 거 같아서
 
잘했다고 칭찬 듬뿍 해줬습니다.
 
저도 만족스러운 첫 마인드맵 완성이예요.
 
디테일한 부분에 있어서 마인드맵을 함으로써 필요한 형식과 내용들은
 
차차 훈련을 통해 만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역사에 있어서 독서 후 활동으로 마인드맵이 아주 괜찮은 방법이네요.
 
자주 활용해야겠어요.
 
역사왔수다를 통해서 좋은 독후활동 하나 아이디어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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