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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고사성어 자신만만 국어왕 2 -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사자성어 100 ㅣ 국어왕 시리즈 10
남상욱 지음, 허경미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사자성어 100개 시리즈 그 두번째 책이예요.
1권에 50개, 2권에 50개 모두 100개의 교과서 속 고사성어를
"위풍당당 고사성어 자신만만 국어왕" 시리즈에 담았습니다.^^
그런데 그 고사성어를 그냥 풀이만 해주는 걸로 끝나면
지금까지 나온 책들과 다를 것이 없으니 꼭 이책이어야 할 이유도 없겠죠.
사자성어들을 바로 고전과 명작 속에서 찾아보세요!!!
명작에 숨은 고사성어를 통해서
다다익선 고사성어, 괄목상대 어휘력, 승승장구 국어왕이 되어보시는 걸로~~~
2권에는 50개의 사자성어들을 만나봅니다.
어떤 고전과 명작 속에서 사자성어가 반짝거리는지 궁금하네요.
고전도 2015년부터 고등학교 교과서에 과목으로 채택된다는 거 아시죠? ㅎㅎㅎ
요즘처럼 찌는 날씨에는 집에서 선풍기 바람 쐬면서 책읽는게 제일이더라구요.^^
그래서 펼쳐든 책이 "위풍당당 고사성어 자신만만 국어왕"
학교에서도 이 책을 교재로 쓰는 곳이 있다니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이 책 다시 봤습니다.^^
우리말의 70%가 한자로 이루어져 있잖아요.
게다가 뉴스나 신문에서는 고사성어로
상황이나 심정을 대변하듯 쓰는 경우도 허다하구요.
한자나 고사성어는 어릴 때부터 접하게 해주는 거 좋다고 봅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는 책입니다.
궁금한 고사성어, 그냥 괜히 읽고 싶어지는 고사성어가 있다면
그 페이지를 펴고 읽으며 돼요. ㅎㅎㅎ

제대로 고사성어와 고전의 만남이라는 설명을 듣고 나서 펼쳐봤어요.
읽고 나서 고전 깊이 읽기를 보는데
어떻게 고사성어를 고전과 연계해서 책을 낼 생각을 하셨을까 싶더라구요.
학습에만 치우쳐있는 아이들에게
적합한 수준의 교양 쌓기도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습적으로도 물론 국어과목에 도움이 되는 책이 되겠지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단순히 입시위주의 교육에 유익한 책만으로 보이지 않네요.
평생 내 아이의 삶에 지침이 되어줄만한 훌륭한 고전들과
그에 관한 고사성어를 알 수 있다니 이 책 참 용해요, 용해~~~!!!
고전에 대한 부가설명이 뒤에 나오네요.
여기서 또 한번 반함~~~
책들이 점점 아이들의 평생교육을 책임져 주려는 사명감으로
만들어지는거 같아서 학부모로서 참 흐뭇해요.
암요~~~ 그래야 하는 거거든요.
고사성어에 대한 상식좀 넓히려고 이 책을 샀다가
훌륭한 고전들까지 흥미를 갖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기에 충분한 책입니다.
피그말리온, 천로역정, 80일간의 세계일주, 데미안, 로빈슨 크루소,
오셀로, 목로주점, 유토피아, 제인 에어, 배비장전, 홍당무, B사감과 러브레터,
모비 딕, 노인과 바다, 15소년 표류기, 죄와 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허클베리 핀의 모험, 톰 소여의 모험, 1984, 적과 흑, 인형의 집,
벤허,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한여름 밤의 꿈, 위대한 개츠비, 피노키오~~~
대표적인 고전들만 뽑은건데도 이렇게 많아요.
초등생의 책이지만 성인들도 쉽게 읽혀지지 않는 훌륭한 고전들을
이렇게나 많이 고사성어와 연결지어서 접할 수 있다니 생각할수록 대박입니다!!!
고전은 청소년들에게 꼭 읽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이책 고사성어와 고전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줄 거예요.
이책으로 흥미 끌어내시고 본격적으로
완역이 잘 된 고전까지 도전해보심도 좋을듯 합니다.
물론 중심은 고사성어이고 한자의 중요성 이젠 더 말하면 입아플 정도이구요.^^
함께 워크북처럼 활용할 수 있는 "고사성어 따라쓰기" 책도 추천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