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품은 착한 디자인 상상의집 지식마당 12
김대호 외 지음, 허경미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순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넘어서서

 

지구의 환경에 이바지하고 나아가서는 인류에게 크나큰 도움이 되는

 

멋지고 훌륭한 디자인이 이 책 안에 모두 들어가 있어요.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것과 동시에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인물 스티브 잡스도 있지만

 

독특하면서도 인류와 지구를 생각하면서 상상해서 만들어낸

 

7가지 디자인이 지구를 살리고 있습니다!!!

 

여기 나온 7가지 창의적인 디자인들이 아름다운 건

 

바로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인거 같아요.

 

 

 

1. 네모난 휴지

 

일본의 디자이너 "반 시게루" 가 디자인한 "네모난 휴지".

 

보통 두루마리 화장지와 다르게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어서 풀기 쉬운 화장지와 달리

 

한 칸씩 쓸 때마다 모서리가 걸려 낭비를 줄이는 디자인이예요.

 

 

 
2. 굴러가는 물통, Q드럼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수십 킬로미터나 떨어진 우물과 호수로
 
물을 길러 가는데 굴러가는 바퀴 모양의 물통으로
 
줄로 끌고 다닐 수 있어서 너무나 편하게 많은 양의 물을 길어 올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특한 물통이랍니다.
 
이 뿐만 아니라 빨대 정수기 '라이프 스트로우' 덕분에 아이들이 목에 매고 다니면서
 
더러운 물을 자체적으로 걸러주는 빨대 덕분에
 
깨끗한 말을 마음 놓고 마실 수 있게 되었답니다.
 
 
 
3. 새 먹이가 되는 일회용 접시
 
일회용품이 썩는 데 백 년이 넘게 걸리기도 할 정도로 일회용품 낭비가 큰 문제지요.
 
미국의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젒 UFO 는
 
새나 다람쥐가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만든 일회용 접시예요.
 
이 뿐만 아니라 뜨거운 물에 3분만 담가두면 완전히 분해되는 쇼핑백도 있는데
 
다들 알고 계시는 스포츠 브랜드 " 푸마(puma)" 가 바로 주인공이랍니다.
 
옥수수 전분이나 잡초나 낙엽 같은 천연 퇴비를 활용해서 만든 쇼핑백이어서
 
물에 녹여 하수구로 그냥 흘려 보내면 처치가 되는 것이예요.
 
정말 기발하고 유익한 아이디어네요.
 
 
 
4. 바람을 채워 넣은 소파
 
폴란드의 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바람을 불어 넣어 쓸 수 있는
 
"블로우 소파 (blow sofa)" 를 만들었어요.
 
쉽게 파손되지 않는 재질로 언제든지 바람만 넣어 사용하면 되고
 
불필요할 때는 바람을 빼고 접어 놓을 수 있답니다.
 
쓰레기를 줄이는 디자인으로 또한 그저 보고 버리는 잡지가 아니라
 
예쁜 포장지로도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잡지도 만들어 졌네요.
 
보고 나서 포장지로 활용하면 그냥 버릴 일은 없겠지요.
 
 
 
5. 페트병, 물, 세제로 빛나는 전구
 
필리핀에 널리 보급되고 있는 페트병 전구는 페트병에 물과 세제를 넣어 만든 것으로
 
빛을 산란시키는 물의 작용을 이용해서 세제를 넣어
 
빛이 더 많이 비쳐나게 하는 원리랍니다.
 
참 똑똑한 사람들 많겠지만 이렇게 유용하게 두뇌를 이용하는
 
사람들 참 멋져요!!!
 
 
 
6. 넛지 디자인
 
빨꿈치로 꾹 찌른다는 뜻의 '넛지(nudge)'. 부드럽게 사람의 생각을 바꾸어 주는
 
디자인을 또한 "넛지 디자인" 이라고 부르는데요.
 
일상에서 쓰는 물건들에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 줄 요소를 담은 디자인을 말한답니다.
 
공익캠페인에 접목하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지는데요.
 
줄어드는 숲을 지키기 위해 낭비되는 화장지를 절약할 참신한
 
화장지 케이스도 개발했다는 것!!!
 
화장지 케이스에서 화장지를 뽑을 때마다 숲이 사라지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경각심을 갖게 하는 것이죠.
 
그래서 휴지는 되도록이면 초록색으로~~~^^
 
 
 
7. 한옥의 들어열개 문
 
여름에 에어컨 없이도 보낼 수 있는 한옥은 공기의 순환을 이용한 구조이기 때문인데요.
 
마당을 비우고 바람이 지나가도록 문을 위로 올려 바람 길을 냄으로써
 
시원한 여름을 한옥은 제공해줄 수 있는 거랍니다.
 
 
 
 
 
지구와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이런 창의적이고도 독특한 디자인들이 나올 수가 없겠지요.
과학기술만 지구와 인류에 이바지하는 건 아니였어요.
예술 또한 인류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윤택하게 해줄 수 있다는 걸
동화가 더해짐으로써 아이들이 좀 더 이해가 쉽도록 구성되어 있고
착한 디자인 7개를 실사를 통해서 잘 알 수 있었어요.
기발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여기 소개된 것들 말고도 앞으로도 넘쳐날 만큼
훌륭한 디자인의 착한 기술이 들어간 아이템들이 많이 나왔음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