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 - 지나치게 새롭고 지나치게 불안한
헤더 헤잉.브렛 웨인스타인 지음, 김한영 옮김, 이정모 감수 / 와이즈베리 / 2022년 11월
평점 :

미국의 부부 진화생물학자의 공저인데 분류는 인문교양서.
코로나 19를 거쳐간 현재를 이들은 '새로움의 가속화 시대',
'WEIRD시대'라고 재정의한다.
위어드 세계, 위어드 삶은 "서구의 교육 수준이 높은 산업화된
부유한 민주주의 국가" 의 환경을 의미하며
복잡하면서도 단순한 인간이라는 본질에 접근하는 방법으로
환원주의, 과학만능주의를 경계하며 진화에 관련한
거의 모든 분야의 최신이론들을 소개한다.
진화입문서로 우리 삶을 바꾸고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며 시종일관 그 바탕에는
호모 사피엔스를 폭넓게 보는 관점과 인간탐구가 깔려 있다.
과학, 자녀교육, 사회학, 과학철학 등등 장르를 포괄하며
인문교양서로서의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었고
풍부한 인사이트를 뿜어내는 와이즈베리 신간이다.
탈공업인으로, 다시 구석기인들의 수렵채집생활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그와 같은 결을 가진 생활방식과 질서를 꿈꾸며 제안하는 저자들의 의도가 선명해서
가독성도 좋았다. 풍요와 선택권이 도처에 깔려있는 주변을
천천히 한 바뀌 돌아보자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