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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초등 수학 5-1 (2024년용) - 한 권으로 끝내는 개념 기본서
메가스터디 초등 수학 연구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8년 11월
평점 :
어느새 꼬맹이 가니도 초5.
수학이 어려워서 수포자를 양산하기 시작하는 학년이어서
저도 적잖이 신경쓰는 중입니다.
더군다나 엉덩이의 힘, 오랜 시간 집중하는 것이
시니에 비해 약하다는 판단이 있다 보니
수학은 더더욱 걱정이 되긴
해요.
어렵다고 수학을 포기하게
될까봐서요.
5학년 수학에서부터 막히고 진도가 안 나가다
보면
앞으로 상급
수학을 해야할 때 중등, 고등수학으로
업그레이드가 점점
힘들어지고 버퍼링 생기고....
안봐도 비디오인
상황입니다.
물론 지레
걱정부터 앞서서 공포심을 조장할 필요도 없지만
대비는 필요한
거 같아서 수포자 예방하는 차원에서
저는 5학년
여름방학에 예습보다는 복습을 택했어요.
학습의 주체인 아이의
배움능력에 따라서
예습모드와 복습모드를
적절히 선택하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시니는 예습에 집중해도 됐지만 가니는 복습이 더
필요한 아이라는 판단에
5학년 2학기 초등수학이 아니라 초등기본서로 1학기 복습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죠.

5학년 1학기때는 학교에서 배우는 초등수학이
있으니
메가계산력으로 초등연산 위주의 학습만
했었어요.
물론 엄마의 바램은 초등기본서로 학교에서 배울
때마다 복습하는 것이지만
초등수학 문제집 2권을 한 학기에 진행하는
것은
가니에게는 무리입니다. ㅎㅎㅎ
수학만 하는게 아니라 영어도 하고 수학과 과학도
복습을 해줘야 하니까요.
학교 공부 복습하는 것만도 학기중에는
버겁더라구요.
학원 하나 다니지 않는데도 노는 걸 좋아하는
아이여서
노는 시간도 확보해 주려면 뾰족한 수가 안
보입니다.....
메가스터디 초등수학으로 5학년 2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1학기 복습 6페이지씩 분량을 정했어요!!!
한꺼번에 많이 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여서
매일 6페이지씩 방식을 바꿨더니 전보다 수월해하고 스스로
챙기기까지 하더라구요.
메가스터디 초등수학은 예비초등부터 초등6학년까지
전 과정에 걸쳐서 기본적인 교과서 개념 학습부터 응용, 그리고
사고력 학습까지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을 통해 수학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초등기본서예요.
가니에게는 심화문제들보다 이런 초등기본서로
복습하는 것이 필요했고
이번 여름방학에 매일 6페이지씩 상의해서 정한
분량으로
메가스터디 초등수학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여전하지만
어느새 개학이 다음주로 다가왔어요.
중딩은 방학도 일찍
했었던터라 이번주 금요일에 개학하구요.
누구에게나 공평한 시간은 지금도 일정한
간격으로 흘러갑니다!!!^^

구석구석에 중요한 수학개념들을 정리한 것들, 작다고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아이들이 스스로 수학개념 정리가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볼 때
이런 작은 부분에서 개념체크하고 넘어가는 메가스터디 초등수학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가니도 사실 이거 글씨가 작으니까 그냥 대충
넘어갔었더라구요.
제가 짚어주니 둘 중에 고르는 건지 몰랐다고 한번 더
체크하고 갑니다.

자기가 풀었던 문제들 중에서 하나 어려웠는데
엄마가 한번 더 읽어보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좀 더 집중해서 또 한번
읽어보고 그랬더니
갑자기 어떻게 풀어야할지 딱~~ 알겠다고
스스로도 신기해하며 제게 설명하네요.^^
몇 번씩 읽는다고 모르는 문제가 술술 풀리는 일이
100% 생기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집중하고 또 집중하는 훈련은
필요하니까요.
그 과정을 만들어가는
중이예요.
초등때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잘 꾸려가는
시간이니까요.
물론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에게 맞는 '효과적인'
방법을 강구하는 일, 참 중요하죠.

기초부터 학교 시험까지 대비할 수 있게
부록에 있는 계산력 기르기와 단원평가 부분도 마치고
나서
정답 맞춰보기도 직접 합니다.^^
초등기본서 메가스터디 초등수학 한 권으로 수학개념 끝내주니까
좋아요.
틀릴지도 모르겠다 싶은 문제를 맞았다고 신났습니다. ㅎㅎㅎ
실수로 틀린 문제는 자신이 무엇을 자꾸 틀리게 되는지
파악하고 넘어가는 게 중요하구요.
1단원 자연수의 혼합계산은 그래도 큰 어려움 없이
넘어갔는데
가니가 어려워한 부분은 약수와 배수!!
요건 중딩 언니의 도움을 좀 더 받아서라도 복습 제대로 잘
해줘야할 거 같습니다.
약수와 배수,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 계속 나오는
부분이라서
초반에 수학개념 꼬여버리면 앞으로 응용, 심화 문제들
건드리지도 못하고 포기할 수도 있으니까요.
수포자 예방하는 방법은 자신이 모르는 수학개념들은 기본부터
탄탄하게 다시 짚어보고
수학문제를 성공적으로 풀어내는 일들이 반복되면서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과정으로 가야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