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 있는 공간 - 새로운 세대가 리테일 비즈니스를 바꾼다!
정창윤 지음 / 북바이퍼블리 / 2019년 5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 들고 카페로 향하는 날이 잦은 저같은 사람들이 이렇게 카페를 찾는 이유.


<컨셉 있는 공간> 책 안에 풀어 놓았습니다.


북바이퍼블리에서 나온 경제경영서 <컨셉 있는 공간> 에서는


밀레니얼 세대, 더 나아가서 Z세대로 대표되는 새로운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컨셉 있는 공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단 몇 시간, 몇 분이라도 나만의 여유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카페를 찾게 되는


요즘 사람들에게 이제 더이상 매장이나 카페는 제품을 구입하고


음료를 마시기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


미래의 세대들에게는 그 공간에 어떤 제품이 있는가 보다는


어떤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인가 에 더 관심이 많은거죠.

 

 


<컨셉 있는 공간> 에서 미래의 세대라고 얘기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를 밀레니얼 세대로 보고


정보 기술에 능통하거나 대학진학률이 높은 그들의 소비 트렌드에 집중하게 됩니다.


1995년대 이후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는 Z세대라고 부르는데


20세기에 태어난 마지막 세대라고도 하구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요즘 소비 트렌드의 주역이라고 보는 이 경제경영서


<컨셉 있는 공간> 안에서 그들의 특징을 조목조목 짚어냅니다.


인터넷, SNS, 유튜브 환경에서 보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은 10대 위주의 젊은 세대들은


소비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요즘인데요.


 워라밸이나 유행에 민감한 새로운 소비자들은 관심 있어하는 영역에 대해서는


 능동적으로 검색해보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니즈를 파악한 사람들이라면 리테일 비즈니스의 환경을 이해하는데도 훨씬 도움이 되지요.


 컨셉 있는 공간들, 매장의 인테리어나 리테일 비즈니스, 창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컨셉 있는 공간> 책에서 접할 수 있어서


비즈니스, 창업, 인테리어 요런 키워드랑 친하지 않은 저로서는


참신한 경험이었습니다.^^

 

 


 

 

 

경제경영서 <컨셉 있는 공간> 은 총 8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고


21세기 리테일의 핵심 키워드인 공간 / 경험 / 컨셉 에 집중해서


국내, 국외 구분없이 다양한 리테일 비즈니스 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제가 아는 매장도 보이고 색다른 인테리어들도 소개하면서


어떤 컨셉으로 꾸며진 공간인지,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새로운 세대들의 니즈를 반영해서


창업과 리테일 비즈니스에 뛰어든 사람들은


어떻게 공간속에 가치와 철학을 녹여서 컨셉을 만들어가는지 읽는 재미가 있지요.

 

나를 위한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나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려는 새로운 세대들.


제품 소유 보다는 감수성을 충족시켜 주는 콘텐츠들을


험하고, 공유하며, 교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알 수 없는 불안한 미래보다는 현재에 더 집중하려는 가치에 방점을 두고 있는 점은


제게는 너무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중년층보다


정신적으로 더 건강해 보이기도 해요.


자신의 삶에 대해 고민할 줄 아는 새로운 세대들은


그래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삶의 방향과 잘 맞는 컨셉 있는 공간을 찾아가고 있어요.

 

 

 


 

 

 


자연 속에서 여유로움을 누리고 싶은 바쁜 현대인들이 일부러 찾게 되는


컨셉 있는 공간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서울숲 카페 맛차차는 저역시 검색해 보게 합니다. ㅋㅋ


전에 살던 동네가 서울숲이 있는 뚝섬역 근처여서 잘 아는 곳이죠.


한번 찾아가볼까 싶어요. ㅎㅎㅎ


말차를 이용한 음료를 시그니처 메뉴로 갖고 있는 이 카페의 음료 가격은


사실 이렇게까지 비쌀 일인가 싶기도 하지만


SNS에 공유하고 자신의 흔적들을 남기는 것을 즐기는 새로운 세대들로서는


자연을 바로 앞에서 감상할 수 있고 그곳에 있는 나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러 가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게는 충분히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알 수 있죠.


새로운 세대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는 곳이라면


 얼마든지 직접 찾아가는 그런 컨셉 있는 공간.


이런 컨셉 있는 공간이 요즘 정말 곳곳에 많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독서, 패션, 작문, 음악, 영화, 예술, 음식 등 소비자들이 흥미와 매력을 느끼고


독창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을


다양한 사진들로 접할 수 있는 것도 이 책을 보는 재미입니다.


중국의 유명한 훠궈 식당 치민에서는 이렇게 직접


고객들이 버섯을 채취할 수 있는 체험도 있어요.


같은 식당이라면 저라도 이런 경험을 제공해주는 곳에 갈 거 같습니다.^^


이제는 경험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졌으니까요.


 

 

사람들의 소비 성향이 바뀌면서 비즈니스 경향도 동시에 변화하는 요즘.

공간을 구성하는 인테리어, 직원의 태도와 말투, 조명, 동선 같은 모든 요소들을

하나의 방향으로 이끄는 가이드라인, 즉 컨셉을 잘 잡는다면

리테일 비즈니스의 흐름을 읽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룰 거예요.

​단순히 좋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는


요즘 똑똑한 소비자들을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시간, 자연, 문화 인프라, 접근성, 경험적 소비로도 모자라서

심지어 중국에서는 공기까지 돈을 주고 사기 시작했다지요.


로운 세대들이 원하는 삶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가치와 경험에

그들은 이미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지속가능한 성공을 위해 <컨셉 있는 공간> 이 책부터 한번 잘 활용해 보시길요~~!!

 요즘 소비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삶의 방식이 보이니까

이 책의 재미도 점점 더 커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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