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이네이처팩트 / 시크릿 파우더팩트 / 리필+폼클렌징 / 썬크림4종set - 이네이쳐팩트[초록] 23호 (10,200원)
한불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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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20대 중후반이지만 피부가 좋은편이고 하얀편인데다 화장 자체를 잘 안하는 체질입니다. 피부에 점이 좀 많긴 하지만; 그래서 파우더 정도로만 마무리하는데(결점 커버가 안되어도 그닥 상관안해하는 스타일;;)늘 그냥 싼거 아무거나 사서 일년 써 왔거든요. 마몽드나 저가 화장품류요. 이번에 떨어져서 뭐 살까 하다 둘러보니 상품평도 많고 가격도 굉장히 싸서 밑져야 본전이다란 마음으로 샀는데 저는 정말 맘에 듭니다. 솔직히 친구거 비싼거도 봤지만 들뜨기만 하고 그러던데. 두껍고 이런거 싫어하고 번들거림만 잡아주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요. 요즘같은 끈적이는 날씨에 살짝 두들겨주면 정말 뽀샤시해 보이더라구요. 용기도 커서 퍼프도 크고 그래서 더 편하고 퍼프도 굉장히 부드럽고 그래서 기분이 좋네요. 싼 가격에 횡재한것 같아요 저는..물론 안맞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한테는 너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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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 경제학
크리스 앤더슨 지음, 이노무브그룹 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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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블루오션이 히트를 쳤더랬다. 사실 블루오션이란 별것이 아니다. 남이 찾지 않은 시장을 찾아 나서는 것은 결국은 기존의 틈새시장 개척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 블루 오션은 틈새시장을 메인으로 벌려 나가는 것이 좀 다를까?

개인적으로 책은 직접 읽고 자신이 정리해가야 머릿속에 남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리뷰에 책 내용을 옮기고 싶지는 않다. 그건 저자에 대한 모독일 수도 있다. 몇년에 걸쳐 연구한걸 내 리뷰에 정리할 수는 없으니..하지만 읽으면서 아하~!하고 무릎을 치게 되는걸 느끼게 되었다.

리뷰와는 상관없는 말이지만 언론사나 공기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논술을 대비하고 있다면 상경계 분들은 특히(인문계분들도) 요런 책을 읽고 현재의 경제 상황과 연계해는 습관을 많이 가지셨으면 좋겠다. 그게바로 자신의 것으로 다가오니 말이다. 이게 습관이 되면 읽으면서 머리 속에 하나의 패러다임이 펼쳐지고 어떤 논술주제가 나와도 머리 속에서 전에 봤떤 책속의 어느 구절이 전부 연결되어 술술 펼쳐지게 된다.

롱테일 경제학이라는 것도 하나의 경제현상을 설명한 것이다. 지은이가 이런걸 창시해서 기업들이 따라한 것이 아니란 말씀이다. 블루오션이든, 무엇이든 모든것은 어느 기업에서 시작한 것들이 조금씩 히트를 치면 그것을 분석하면서 공통점을 찾으며 나오게 되는 것들이다. 롱테일 경제학은 인터넷이 발달하고 그에 기반한 웹기술이 발달하면서 마켓플레이스 등의 출현에 따라 만들어진 하나의 공통점이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매장에 드는 비용이나 인건비 등이 줄고 공간의 한계에 따라 잘나가는 몇개의 상품만 갖다 놓게 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상품을 구비할 수 있게 됨으로써 그동안 없어서 소비욕망을 억누르던 사람들에게 소비가 가능하다라는 것을 알려주게 되고 이것이 롱테일 경제학의 시발점이 되는 것이다.

즉 사람의 취향은 다양해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A라는 것 외에 각자의 취향에 의해 좋아하는 그 무엇이 있다는 것이다 .예로 지금 1위하는 가수가 A라고는 하지만 mp3를 구입, 혹은 스트리밍 서비스 하는 것을 보면 이런 노래도 있어 하는 것도 어느 누군가의 취향이 된다.

더 자세한 것은 사람들이 책을 읽어보고 각자가 느낀대로 알아갔으면 좋겠다. 내 경우는 전공이 경영학이라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다. 내가 샀을 때는 이벤츠가 있어서 이 책 외에 구글스토리도 같이 왔고 한국기업의 롱테일 전략이라고 롱테일 경제학을 더 쉽게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예로 정리해 놓은 얇은 책도 와서 더 좋았었다.(요 얇은 책이 난 더 마음에 들었다. 핵심만 딱딱 있고 재미도 있고 써먹을 데도 많아보여서리..)

내년에는 또 어떤 경제 패러다임이 나타날지 궁금하다. 그래도 초창기 경제 이론에서 응용된 것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런 패러다임이 우리 근처 어디서 보이는 현상인지 아는 것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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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김훈 지음 / 학고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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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알라딘에서 꽤 많은 책을 샀는데 시간이 없어 읽지 못하다가 최근 하나씩 읽는 중이다. 김훈씨라는 이름에서 느끼는 포스와 상관없이 산 책인데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 내 취향에 딱게 읽혀진다. 외관상으로는 책이 작고 가볍고(요즘은 내용은 적고 겉만 두껍게 무장한 책들이 많아 짜증이 난다.) 내용은 꽉 차 있기 때문에 더 맘에 든다.

이 책은 소설이기 때문에 이 것이 곧 역사의 모든 것일 수는 없다.

하지만 역사 자체가 현재에 사는 우리가 그 때의 자료를 가지고 고증하는 것 외에 각자의 생각이 덧붙여져 이뤄지는 것이 아닌가. 때문에 이 소설 역시 소설은 소설로서만 읽히길 바라는 작가의 말도 있고 허구의 인물도 있지만 김훈이라는 작가의 시점에서 보는 또 하나의 역사라고 생각한다.

책에 대한 스포가 될 수 있어 자세한 말은 하지 않겠지만 무능한 왕과 각자의 논리에 따라 자신들의 주장만 펴는 사람들의 모습은 현재의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그닥 인조란 인물이 우리 역사 속에서 매력을 느낄만한 인물이 아니기에 이 책 역시 인조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외세의 압박에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던 그 당시의 시대상과 역사가 소설처럼 담담히 살아 숨쉴 뿐이다.

생각은 있으되 행동이 없고 그저 묻기만 하는 존재감없는 왕과 자신들의 입장에서만 이야기하는 대신들, 그리고 현재의 상황과 관계없이 힘든 겨울과 전쟁 속에서 하루하루 연명하는 백성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담히 그려지는 소설이 남한산성이다.

개인적으로 사랑이야기는 드라마나 영화가 재밌지 소설로 읽는건 돈아까워하는 체질이고 역사를 좋아하는 편이다 보니 역사 소설이 꽤 흥미있게 다가왔다. 시리즈로 길게 나가지 않고 한권에 읽을 수 있어 깔끔하고 더 맘에 들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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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훈이 "남한산성"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것은?
    from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 2007-11-05 02:16 
    남한산성 - 김훈 지음/학고재 2007년 10월 31일 읽은 책이다. 올해 내가 읽을 책목록으로 11월에 읽으려고 했던 책이었다. 재미가 있어서 빨리 읽게 되어 11월이 아닌 10월에 다 보게 되었다. 총평 김훈이라는 작가의 기존 저서에서 흐르는 공통적인 면을 생각한다면 다분히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매우 냉정한 어조로 상황을 그려나가고 있다. 소설이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개입이 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읽었음에도 주전파..
 
 
 
에너지 버스
존 고든 지음, 유영만.이수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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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런류의 책이 많은것 같다. 책 내용은 짧고 쉽고 하나의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그 스토리에서 교훈을 얻게 되는 것 말이다. 옛날처럼 그냥 긍정적인 마인드가 최고다라는 해설이 아닌 긍정의 힘을 알려줄 수 있는 스토리를 잡아서 자연스럽게 묻어나게 하는 식의 말이다.

사실 이 책은 제목만 봐도 내용을 알 수 있다.

에너지를 가진 버스. 긍정의 힘..그것이 삶의 질을 바꾼다는 것. 이런류의 책들을 읽는 것은 우리가 몰라서가 아니라 다시 한번 일깨우기 위해서일 것이다. 결국 자신에게 달려있다. 같은 일에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느끼는 것. 왜 나만 이런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하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일까? 직장생활하다보면 특히 그런 일을 느끼게 된다. 나 역시 다른 사람들이 느낄 정도로 유난히 불리한 일을 많이 겪고 10중 1이 걸릴 일이 꼭 내게 일어나곤 했다. 그래서 때로는 서럽고 때로는 더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이고. 하지만 지나 생각해보면 또 10중 1이 걸린 일이 꼭 나빴던 것만도 아니었던 적도 있고 소중한 추억이 되기도 한다. 비록 지금도 난 가끔씩 왜 사는 지 모를 정도로 주인공과 같이 안 좋은 일이 한꺼번에 몰려와 피곤해하기도 한다.

자신감없고 힘든 모습은 얼굴에 그대로 표정으로 나타난다.

하지만그런 내모습을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고 타인에게는 안좋고 대하기 힘든 사람으로 인식되는 것이라는 것을 직장생활하면서 깨닫게 되는 것같다. 주인공처럼 긍정적으로 되지는 않더라도 부정적이고 힘들어 찌들어 있다고 생각될 때 때로는 그래도 이러이러한 것보다는 낫지..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삶을 에너지있게 사는 방법일 것이다. 이 책이 원하는 내용도 그것일 것이고. (하지만 사실 내용이나 스토리 분량상 만원의 가치는 잘 못 느끼겠다. 한바닥의 이야기로 끝날 수 있으니..;;) 특히 사람을 많이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일 수록 지치기 쉽기 때문에 이런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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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정철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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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맞다. 재테크에 미쳐야 할 나이 그것이 20대이다.

일찍 시작할 수록 재테크는 큰 힘을 발휘한다. 내가 이 책을 읽고 화가 났던 건 책의 용량(?)에 비해서는 내용이 그닥 없었기 때문이다. 한정된 페이지 수에 이것저것 담으려 하다보니 이것저것이 아닌 것이 되어버렸다. 읽다보면 앞에서 한 이야기 뒤에서 또 나오고 섞이면서 그래서 뭐 어쩌란 거지란 말이 나올 정도로 그말이 그말이고 서로 모순되고 상충되었더란다.

하지만 그래도 별 3개를 준 것은 토익이 LC,RC 전문적으로 된 책을 공부해야 점수가 잘 나오지만 아예 토익이란것 자체를 모를 때 이것저것 소개하고 모아놓은 책이 도움이 될 수 있듯이 이 책도 그런 의미에서 존재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적어도 제목의 올바름 만으로도 재테크를 일찍 부터 시작하는 것, 그 시간의 중요성을 알 수 있게 해주니 말이다. 비슷한 내용이고 그다지 전문성이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시간의 복리개념을 내게 일깨워 주었던 것만은 분명하니 그 제목이 주는 효과가 큰 책이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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