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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미국의 역사
실비아 엥글레르트 지음, 장혜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말 그대로 이 책은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미국의 역사이다.
깊고 전문적으로 풀어나간 것이 아니라 상식과 교양의 차원에서 쉽게 읽기 좋은 책이다. 도입부 처음 아메리카란 대륙을 발견하기까지의 내용은 약간 지루할 수 있다. 편집의 문제라기 보다는 번역의 문제때문인듯. 게다가 가끔가다 잘못된 번역도 몇 개 있다. 완전 반대로 설명한..;
하지만 전반적으로 부담없이 읽기에 재밌다. 공기업이나 언론사 공부한 사람들이라면 읽으면서 어 이거 스파에 나왔던 거다, 혹은 어 이런거 상식시험 내기 좋겠다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만큼 상식과 교양을 넓히는 차원에서 그냥 쭈욱 훑어보고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란 말씀.
책도 전체적으로 주황색 느낌이고 중간중간 작은 설명이나 포카혼타스 이야기같은 곁다리 이야기도 밑에 쓰여 있다. 세계 강대국으로서 여전히 힘이 센 나라가 미국이기 때문에 다른 유럽사람(지은이는 독일인인가 암튼 유럽인이었음)의 눈으로 본 미국에 대해 이정도의 역사는 알아둬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이정도는 기본으로 말이다. 편협한 시선이 아닌 그냥 그대로의 역사지만 역시나 읽으면서 미국 역시도 참으로 불완전한 나라이고 어느 순간 어느 기회에 이렇게 커졌다는 느낌도 갖게 되었다.
아무튼 상식차원에서 한번쯤은 훑어볼만한 책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