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 덴슬로우의 사랑스런 삽화도 퍼플에디션으로 더욱 크게 만날 수 있어 읽는 즐거움을 더 해 주었다.
책의 디자인도 구성도 너무 예뻐서 《오즈의 마법사》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에게도 선물하기 좋은 책이다.
감상
- 나를 찾아 떠나는 놀라운 여정
이 책은 토네이도에 휩쓸려 낮선 오즈의 나라에 떨어진 한 소녀 도로시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담고 있다. 여행 중 도로시는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라는 개성 넘치는 동료들을 만나고, 함께 에메랄드 시티의 마법사를 찾아 떠난다. 각자 자신에세 부족하다고 믿는 '지혜', '심장', '용기'를 찾아가는 이 여정은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자기 벌견의 여정으로 나를 이끌었다.
《오즈의 마법사》가 나에게 더 특별하게 느껴진 것은, 이 책이 우리가 삶에서 종종 잊고 지내는 진리를 상기시켜 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이들은 처음부터 자신이 찾고자 했던 것을 이미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믿는 힘이 부족했을 뿐이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말한다. " 당신 안에 이미 모든 가능성이 있다"고.
가볍게 시작했지만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나에게 깊은 울림을 남긴 《오즈의 마법사》. 100년이 훌쩍 넘은 고전이지만, 모든 세대를 위한 성장 이야기로로 혼란스러운 시대에 자신의 길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안내서라 생각된다. 진정한 나를 찾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