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ᆢ 내맘도 모르는데
타인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착각이라도ᆢ
느껴진다 생각된다면 ᆢ
구조적 모순에 배태될지라도
나는 그걸 연민이라 부를테요

그래서 우리는 읽고(또는 쓰고)있는것이 아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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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신념과 상관없이 일하는 입장에서 읽기를 선택했다.

많은 행사와 의전, 회의, 일정

모든 업무들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어느 조직이나 보여줘야만 하는 일은 늘있기 마련이니까

정치는 시작부터 끝까지 보여주는 일이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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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북클럽 9호 책 도착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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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 폭력, 가스라이팅, 갑질ᆢ
알고 있음에도 아무말 못하고 무너지는 밤이다.
나하나 견디면 가족들은 걱정없지 않겠는가ᆢ

속상한 맘에도ᆢ 웃고 애써 조직을 다잡아보려해도
이제는 버겁기만 하다.

이길수 있고, 정당함에도ᆢ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부모님들

나 역시 그렇게ᆢ 그런것들을 모르고 살아왔기에ᆢ
이 한 문장에 고통을 자리잡게하고
등을 뉘인다.

내일은 또 오기싫어도 오겠지만ᆢ


이 낯설고 고달픈 땅에서 어떻게 가족을 돌봐야할지 두려움에 막막해지지 않은 사람도 없을것이었다.




- P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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