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죽음의 유희 범우희곡선 29
로맹 롤랑 지음, 유호식 옮김 / 범우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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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는 프랑스 혁명 로베스피에르가 공포정치를 펼치던 시절... 일종의 정치범으로 험난한 삶을 영위하던 발레를 버리고 소피는 제롬과 결혼한다. 그러나 소피는 아직 발레를 잊지 못하고 있었으며 다급하게 쫓기던 와중 그는 소피가 살고 있는 집에 침입하고 둘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다. 제롬은 혁명세력의 일원이나 공포정치에는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러지 않아도 로베스피에르 측의 감시 대상이 된 처지였는데 아내는 그 집안에 정치범까지 들였다. 어떤 일이 일어날 지는 명약관화 한 것이다.


 제롬은 전 애인을 집에 들이는 아내를 나무라지 않고, 아내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자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며 자신을 희생하는 선택을 한다. 난 이 부분에서 헛구역질을 참지 못하고 덮었으나, GEMINI가 알려준 뒷 내용은 더욱 더 가관이었다. 제목이 "사랑과 죽음의 유희" 인 이유가 있었다. 프랑스 혁명의 본질은 사라지고 닭살돋고 역겨운 로맨스나 쓰는 작가가 오늘날 잊혀지고 읽히지 않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리라.... 이 작품을 읽고 로맹롤랑의 작품들을 모두 알라딘 장바구니에서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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