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데츠키 행진곡 창비세계문학 5
요제프 로트 지음, 황종민 옮김 / 창비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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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할아버지는 전쟁에서 황제의 목숨을 구하고 보상으로 귀족작위를 얻는다. 그러나 그의 전공은 언론에 의해 부풀려지고, 이에 환멸감을 느낀 그는 군대를 제대하고 아들이 절대 군인이 되지 못하게 한다. 그의 아들은 관료가 되고, 국가에 깊은 애정을 가진 아들은 손자를 군인으로 교육한다. 주인공의 할아버지가 본인을 군인으로 양성하지 않았는지 생각지 못하고


 3대에 걸친 오스트리아 가문의 흥망성쇠를 다뤘지만,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 “티보가의 사람들 달리 라데츠키 행진곡 사람들이 서양음악으로나 알지 동명의 소설이 있다는 것은 모른다. 이유는 작가들에 비해 요제프 로트의 수준이 한참 미달하기 때문으로, 과도하게 사건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그마저도 다소 작위적이고 인위적인 느낌이 든다. 과연 역사소설이, 사회소설이 맞는가….? 라는 의구심을 들게 하는 것이다.


 장점으로는 작가의 오스트리아 제국에 대한 강한 애정을 있다. 주인공이 아버지 앞에서 제국의 군사 교범을 외우고, 군악대가 라데츠키 행진곡을 연주할 두근거려 하는 장면은 본인 혹은 주변 사람이 유사한 경험을 하지 않는 묘사할 없는 성질의 것들이다. 다소 작위적이긴 하지만 군대에 환멸을 느낀 할아버지에서 태어난 자손들이 군대를 동경한다는 부분에서 어느 정도의 아이러니도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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