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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만스탈
후고 폰 호프만스탈 지음, 곽복록 옮김 / 지식공작소 / 2001년 8월
평점 :
천재라는 수식어가 지나치게 남용 된다.
여러 거장들의 하위호환 격 작가로, 읽은 시간과 지불한 책값이 아까웠다.
1. 예더만
재산 많고 잘나가던 사람에게 갑작스레 죽음이 찾아오고, 신에 의해 구원을 받는다는 내용. "이반 일리치의 죽음" 의 완벽한 하위호환이다.
2. 찬도스 경의 편지
찬도스 경이 베이컨 경에게, 현 시대는 정답이 없어서 시성이 솓구치지 않고 절필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선언하는 내용. 그러나 정답이 없다는 것 자체가 소설의 테마가 될 수도 있다. 카프카와 토마스만은 잘만 썼는데 호프만스탈이 그렇지 못했을 뿐이다.
3. 672 밤의 동화
잘생긴 외모 물려받고 재산도 물려받은 놈이 골동품에 파묻혀 살며 인생을 낭비하다가 허무한 최후를 맞이하는 내용. 체호프를 읽는게 낫다.
4. 바보와 죽음
잉여인간 이야기. "예브게니 오네긴", "오블로모프", "벚꽃동산" 을 읽는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