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지식총서가 이벤트 중인데다 책 구매액이 약간 모자라서 강유원의 책과 세계를 카트에 넣었다. 받아서 몇 장 훑어봤을 뿐이지만 굉장히 재밌어서 강유원씨의 '책'도 따로 구매했다. 그런데 주문 후 보름이 넘게 지나도록 감감무소식인 모인터넷서점, 짜증스러워서 문의 메일을 날렸더니 품절이란다! 그럼 보상 포인트라도 지급하던가, 문의 메일 날리기 전에 미리미리 알아서 알려주던가.

사실 작가에 대해 그리 잘 아는 것도 아니며, '책'이라는 책을 실물로 본 적도 없지만 이리 사람을 애 먹이니 없던 오기가 저 깊은 속에서 부터 무럭무럭자란다. 주변의 중대형급 서점에 가봐도 품절 품절이길래, 정말 이 책은 절판되려나 보다 했다. 결국 또 당하는 셈 치고 알라딘에 주문했는데 바로 다음 날 배송이 됐다. 옴마나.

학부 때 교재 제본 했던 것처럼 조악한 표지와 제본, 속지. 그치만 첫 장부터 또 이 작가, 내게서 추임새를 이끌어낸다. 첫 장 겉핥기로 책의 참맛을 알 수 있으리오만 지금은 이 책에 대한 소유욕이 충족된 것 만으로도 그럭저럭 만족이다. 서평은 저 뒤로 미루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