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한 두 행성의 별자리 지도 전쟁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마수드 가레바기 지음,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주한 두 행성의 “알파 행성의 지도야말로 가짜야!”



책 문구도....
책 표지도, 일러스트도, 작가님도 ....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았던 책.
이 책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하며 넘기던 책들인데 뭔가 블랙홀 같은 책이다.

<마주한 두 행성의 별자리 지도 전쟁>은 이란의 일러스트레이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우주의 첫 순간 - 빅뱅의 발견부터 암흑물질까지 현대 우주론의 중요한 문제들
댄 후퍼 지음, 배지은 옮김 / 해나무 / 2023년 10월
평점 :
절판


📚 우리 우주의 첫 순간 서평 📚

'우리 은하에서는 태양을 중심으로 행성들이 돈다.' 이 문장이 당연해져버린 사람들에게는 우리 우주의 첫 순간이 어색하게 들릴 것이다.
하지만 미스터리인만큼 꽤나 흥미로운 주제이기도 하다. 책의 초반에는 교과서에 나오는 것처럼 우주가 언제 탄생했고 몇 초 후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빅뱅 이론은 어떻게 탄생했는지 등을 어렵지 않게 묘사해서 책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점점 읽을수록 암흑물질, 다중우주 등 관심이 없다면 처음 접할 내용들도 나오는데 이 내용을 읽을 때쯤에는 마치 우주를 직접 보고 있는 듯 생생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당연하게도 너무나 오래전 탄생한 우주에 대한 의문이 현대우주론이 성공했다고 해서 해결될 수는 없다. 지금이든 언제든 과학이 단순히 답할 수 없는 문제들이 몇 가지 있는 것 같다는 내용에 공감하는 바이다. 그래서인지 우주의 열린 질문들 part가 특히 인상깊었다. 우주를 끊임없이 생각해왔을 과학자들의 고민이 잘 드러나있고 상대성이론이 불러온 혁명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작가의 말대로 우주가 감추고있는 비밀을 풀 수 있을지 없을지의 문제는 우리에게 달려있고 매번 또 다른 비밀들이 생겨나겠지만 이것은 분명 인류에게 있어 큰 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우리 우주의 첫 순간'이라는 책은 정보를 많이 담고 있는 만큼 작가의 생각에서 닮고싶은 부분이나 표현력이 독특해서 인상깊은 내용 보단 그 어떤 생명체도 본 적 없는 첫 순간을 글로써 담고 있어 기대 이상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관심이 없는 독자들도 한 번쯤 책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The universe is change." -Marcus Aurelius 이 명언처럼 우주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변하고 있다. 우리의 어릴적 모습이 소중한 것처럼 더 이상 오지 않을 우주의 첫 순간 또한 고귀하다. 우리의 기억이 흐릿해지듯 어쩌면 잊혀지고 있는 우주의 첫 순간이 담겨진 책이어서 앞으로도 자주 펼치게 될 것 같다.

#서평 #책 📖 📕 📘 📗 📓 📚
#우주의첫순간 #TheFirstMomentOfTheUniverse
#저자 #댄후퍼
#번역 #배지은
#출판사 #해나무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확장현실 - XR은 어떻게 디지털 전환의 미래가 되는가
제레미 돌턴 지음, 김동한 옮김 / 유엑스리뷰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확장현실 서평 📚
- 제레미 돌턴 지음

XR은 어떻게 디지털 전환의 미래가 되는가



본 독자는 지은이가 적었던 이 책의 대상 중 호기심으로 접근한 독자였다.
증강 현실 등을 처음 접할 독자를 위한 친절한 용어 설명 등이 있어 내용은 디지털 전환 등의 기술적 내용이 있지만 책에 있어 접근이 어렵지 않았다.

가상 공간이 주목받고 있는 현재 기본적으로 알고있어야할 지식을 잘 정리해놓았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 중에서 '알고계셨나요?'라는 상자 안 내용이 특히 독자를 책 속으로 끌어당기는듯 했다. AR이 의료계에서 환자의 정맥 위치를 찾는데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특히 기억에 남았다.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VR, AR 등을 게임과 같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에서만 봐왔기에 정맥 분포도를 투영을 이용하면 AR도 훌륭한 한 명의 의료진이 된다는 사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AR로 전염병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상회진을 돈다는 내용도 있었는데 읽다보니 VR, AR로 효율적이면서 다양한 직업군이 생겨날 것이라는 희망도 볼 수 있었다.
앞서 언급했듯 호기심으로 접근했기에 비지니스에 초점을 맞추고 책을 대하진 않았다. 그런데 책에서 확장현실 기술로 사업 아이디어를 보여주지만 더불어 현실적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해결책도 제시를 했다.
예를 들면 PWC : 헤드셋 300대 배포의 원격 관리 내용에서 각 기기에 적용된 작업 내용도 나타나있고 소독 물티슈 등 헤드셋 위생 유지 방법도 다양하게 적혀있었다. 덕분에 비지니스적 시각을 가지고 확장현실 기술을 마주할 수 있었고 관심에 그치지 않고 어느새 스스로 비즈니스 서막에 함께하고 있었다. XR의 개념을 제외하고 눈여겨 보길 추천하는 파트는 11. XR에 대한 흔한 오해와 비판, 12. 지금 XR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얘기하고 싶다.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보여주면 늘 고정관념이 생겨 정작 필요한 기술에 눈길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part 11은 고정관념을 타파해주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part 12는 XR의 가능성에 대해 알려주는데 사실 많은 이들의 관심은 여기로 쏠릴 것이다. 이 책을 비지니스의 파트너로 둔다면 가장 중요한 XR을 이용했을 때의 사업의 경향을 파악하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뉴스에서 VR, AR은 쉽게 볼 수 있는 단어이기에 스스로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다고 여겨왔는데, 이제는 VR과 AR이 융합하는 시대이고 XR이라는 단어가 생겼다는 사실 앞에 그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책을 들여다 볼 뿐이었다. 노르웨이 고속도로 프로젝트에서 VR로 협업한 사례, 공공 서비스 설비 시각화 연구 사례, AR 신제품 발표회 등을 보면 점차 우리의 삶은 디지털을 이용해 간편화되고 있고 그에 앞장서는 확장현실 기술이 있다. 물론 다가올 미래를 완벽히 예측할 순 없지만 확장현실 기술은 세계의 발전에 분명 큰 기여를 할 것임은 분명하다. 현실 세계에서 로봇을 만들고 혁신을 일으키는 발전은 이미 대부분 이루어졌기에 더 이상 놀랄만한 발전이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에만 머무르기 보단 가상 현실로도 점차 '확장'시킨다면 눈에 띄는 발전들이 등장할 것이라 기대된다. 독자는 '확장 현실'을 접하고야 비로소 초현실 디지털 비지니스의 서막에 다가갈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책 📚 #서평 📖 📕 📘 📗 📓
#eXtendedReality #擴張現實
#AR #VR #XR
#확장현실 #유엑스리뷰
#경제경영 #트렌드
#가상현실 #증강현실
#비전프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원자 스파이 - 나치의 원자폭탄 개발을 필사적으로 막은 과학자와 스파이들
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원자 스파이 서평 📚

처음 일본의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자폭탄으로 전쟁이 끝났다는 걸 배운 순간. 원자폭탄으로 인해 세계 전쟁을 끝나고 우리나라에 평화가 찾아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저 속시원하다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생각을 해보면 원자의 개념도 생긴지 얼마 되지 않고 의료의 발전도 미숙했던 때 과학자들이 원자폭탄을 만든 일은 어마어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원자스파이 책을 읽으면서는 더 나아가 원자 첩보전에 휘말렸던 과학자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원자폭탄을 만든 사람들은 주목받지만 원자폭탄 개발을 막은 이들의 이야기는 들을 기회가 흔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 부족함을 원자스파이로 채울 수 있어 좋았다.

책을 처음 읽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등장인물의 등장으로 조금 당황할 수 있다. 하지만 뒤에 등장인물의 명단을 제시해 준 글쓴이의 배려로 다양한 과학자들의 얘기를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물리학자와 화학자의 협력으로 실험을 이끌어가는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노벨상을 받으려 다툰 비하인드 이야기까지 내용의 빈틈이 없었다. 이야기를 이끌어주는 힘은 등장인물에게 있다는 글쓴이의 말에 동의하게 되었고 그동안 물리학에 관해 책을 한 권도 쓰지 않았던 글쓴이가 원자스파이에 모든 것을 담았다는 것을 핵분열 발견 과정과 중성자의 속도 차를 설명하는 글에서 느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읽은 후 든 생각은 원자스파이의 작전은 성공했다는 것이다. 결국 원자폭탄은 만들어졌고 일본에서 검은 버섯 구름을 만들어 많은 희생자를 냈지만 원자스파이들이 존재하지 않아 히틀러의 손에 들어갔다면 우리의 현재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자신의 목숨 그리고 그보다 더한 것도 걸었던 원자스파이들에게 한없이 감사했다. 20세기 최고의 과학자들과 원자스파이들이 썼던 역사는 과학사에서 가슴 아프게 인상깊은 부분이 되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인 "원자를 쪼갬으로써 그들은 세상을 분열시켰다." 이 문장은 책의 가장 마지막에 나타나있다. 이 문장은 독자가 책을 덮는 순간 많은 감정이 교차하게 만들었다.

#원자스파이 ☢️ ⚛️ #샘킨
#해나무 @henamu1 #서평
#원자폭탄 #검은버섯구름
#비하인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숨겨진 뼈, 드러난 뼈 - 뼈의 5억 년 역사에서 최첨단 뼈 수술까지 아름답고 효율적이며 무한한 뼈 이야기
로이 밀스 지음, 양병찬 옮김 / 해나무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신비해하는 것을 나열해보면 우주, UFO 등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것들이다. 생각해보면 내 몸 속에 있지만 한 번도 내 뼈를 본 적은 없었다.

매일 가까이 있어서 뼈의 신비함을 잊었었는데 '숨겨진 뼈, 드러난 뼈'를 읽으며 신비한 존재와 함께 하고 있다는게 신기하게 느껴졌다.

책 자체가 뼈에 대해 다루다보니 전문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독자들에게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설명이 자세하고 뼈와 관련된 스토리도 설명해주어 읽기 힘들어서 책을 덮은 일은 없었다. 책의 초반에는 위시본(칠면조의 뼈)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이렇듯 뼈에만 집중한 것이 아닌 우리 삶 속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문화가 뼈에 영향을 받았음을 얘기해주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인상적인 장면으로는 숨겨진 뼈 part에서 뼈가 점진적으로 치유 및 리모델링되는 과정이었다. 뼈가 붙는다는 말만 듣고 정확히 붙는다는 것의 의미를 몰랐는데 x-ray 사진을 보면서 조골세포 뼈세포 피골세포로 이루어진 뼈가 회복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어릴적 신체의 일부를 완전히 회복할 수 있는 동물들을 동경한 적 있는데 그때의 어린 독자에게 사람도 뼈에 손상이 가면 시간은 느리지만 회복할 수 있다고 얘기해주고 싶었다. 또, 발가락 엄지 전이술이 충격이었는데, 절단 후 다시 재건하려면 신경 뿐만 아니라 뼈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함을 알기 때문이었다. 책에서 힘줄을 따로 분리해 절단 후 강철핀을 이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보고 뼈의 접합 능력 또한 배우게 되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어릴 때 궁금했던 내용들에 대한 답도 얻고 지금의 독자 자신도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았다.


많은 리뷰들이 있었던 것처럼 생각보다 깊이있는 책이다. 하지만 충분히 뼈를 이해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작가가 왜 그토록 뼈를 바라보며 고민하고 함께 시간을 보냈는지 알 것 같았다. 숨겨진 뼈 part에서는 우리 몸 속 칼슘저장소인 뼈의 정보에 대해 알 수 있다면 드러난 뼈 part에서는 뼈가 점을 보는데에도 쓰이고 뼈 주걱으로 쓰는 등 사람의 손을 거친 뼈의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숨겨진'과 '드러난'이 대조되어 책의 매력을 더욱 살려주었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지만 개인적으로는 뼈도 포함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더더욱 작가가 "뼈는 인류의 유산인 동시에 전설이며, 세계 최고의 건축 자재"라고 한 말에 동의하는 바이다. 이 책을 다 읽고다니 생명체가 살아있을 땐 몸을 지탱해주고 죽었을 땐 그의 영혼을 지켜주는 뼈에게 더욱 애정이 생기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