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는 함께 자란다 - 선생님이 아이에게 배우는 사랑
최희숙 지음 / 텍스트칼로리 / 2021년 8월
평점 :
외국인 성인들과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던 선생님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일자리를 잃게 되고,
어느날 만4세인 유치원생 진수를 맡게 돼요.
교사에게 반말하고, 말도 안듣고, 정리도 안하고, 친구도 때리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진수를요.
"그리고 우우웅~ 허비허비 지아!해"
선생님은 진수를 어떻게 변하게 했을까요?? ^^
읽는 내내, 선생님의 모습에 감탄하고, 감동했어요.
처음엔 너무 착하고 따뜻한 모습에 조금 거부감이 들기도 했는데,
진심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읽는 저까지 변화될거 같은...^^
진수는 참 운이 좋은 친구예요. 이런 선생님을 만나다니~~~
이 책을 읽으며 세상에 모든 선생님들이 최희숙 선생님같은 분들이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내가 맡은 아이를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는 선생님
모두가 힘들다고 한 아이를 사랑으로 대해주는 선생님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는 선생님
모든 상황에 진심인 선생님...
이런 선생님을 만날수 있다면 저는 다시 학생이 된다고 해도 좋을것 같아요. ㅎㅎㅎㅎ
- 유치원 선생님들은 나에게 말씀하셨다. 나 덕분에 진수가 변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진수 덕분에 내가 변하고 있었다.
나로 인해 아이가 변하고, 아이 덕분에 내가 변한다. - 본문에서
배울점도 많고, 느낀점도 많고, 재미도 있고,
읽고 나서도 진수와 선생님 모습이 그려져
오래오래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