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어디에나 있는 바글바글 바이러스 지식이 잘잘잘
권오준 지음, 정문주 그림, 이재갑 감수 / 한솔수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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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아주 작아서 눈에 안보이지만 어디에나 

살고 있는 것이 있대요. 손톱 위에도, 머리카락에도, 

놀이터에도, 풀잎 위에도.... 

바닷속은 물론 우리 몸 속에도 있대요. 

그것은 무엇일까요?


맞아요. 예상했던 대로 바이러스예요. 

바이러스는 삼십억년전에 생겨났는데, 

우주의 별만큼이나 많고 종류도 다양하대요. 

그리고 세포를 이용해서 살아가는데, 

세포 안에 바이러스가 들어가면 엄청난 숫자로 늘어난대요. 


이 부분을 읽을때 코로나 바이러스가 생각났어요. 

엄청난 숫자로 늘어난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되고 감염되는.... 

그래서 여전히 우리를 두렵게 하고 있는...ㅜㅜ


이 책에서는 만화같은 귀여운 그림과 함께 

바이러스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좋은 바이러스, 나쁜 바이러스,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새로운 바이러스가 생기는걸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등...

또 마지막 페이지엔 OX퀴즈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읽고 문제 내기도 할 수 있어요. 


마스크를 쓰고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는 

아주 유익한 지식 그림책!

덕분에 저도 잘 배웠답니다. 

바이러스에 대해 궁금해 하는 친구가 있다면, 

적극 추천해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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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깃털을 갖고 싶어!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김황 지음, 안효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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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깃털이 가장 멋진 깃털이었다는걸 알게 된 청이를 통해 내게 있는 것이 가장 멋진 것이라는 걸 알게 해주는 멋진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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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라울 나무자람새 그림책 6
앙젤리크 빌뇌브 지음, 마르타 오르젤 그림, 정순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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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이상하고 우스꽝스러운 이름이야. 

누가 이런 이름을 좋아하겠어?"

라울이 자코트에게 한 말이예요. 


라울은 '라울'이라고 불리는게 싫대요. 

누군가 라울이라고 부르면 온몸에 소름이 돋고, 기분이 나빠진대요. 

자기가 못생겼다고도 느껴진대요. 

라울은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된걸까요? 


자기의 이름은 싫다고 하면서 자코트의 이름은 멋지다고 해요. 

신비한 회오리바람처럼, 자유로운 잠자리처럼 근사하다고 해요.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고,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면서

남의 것은 좋게 보는 라울... 

라울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짠하기도 했어요. 

자존감이 바닥으로 향하고 있는 

저의 내면과 어쩜 이렇게 닮아 있는지...ㅜㅜ


그런 라울에게 자코트는 이렇게 말해요. 

"네 이름은 그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이름이야. 

내가 그 이름을 부르면, 언제든지 네가 올 테니까!"

그 말에 라울의 표정은 밝아지고, 더이상 작아지지 않아요. 


라울의 마음을 알아주고, 사랑해주고, 용기를 주는 자코트, 

자코트의 말은 라울의 몸에, 마음에, 영혼에 오래도록 남아서 

라울이 힘들때마다 힘을 줄거예요. 

그 말 덕분에 라울은 그동안 싫어했던 자기의 이름을 좋아하게 되구요. 


한 사람의 힘과 한 사람의 말,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혹 본인의 이름을 싫어 하는 친구가 있다면 

이 책 함께 읽어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라울을 통해 자기 이름을 좋아하게 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저와 함께 읽은 예은이는 자기의 이름이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예은이란 이름은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마시멜로우 같다고 하니까 

마음에 든다며 베시시 웃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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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내! 할 수 있어
다카바타케 준코 지음, 다카바타케 준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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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시작하려고 하면, 겁이 나고 무서워서 

몇번을 생각하고 생각해야 하는 사람이라 

미끄럼틀 아래에서 얼음이 되어 있는 아기 돼지 마음이 

백퍼 공감이 됐어요. 


아직 미끄럼틀을 타지 못하는 아기 돼지, 

남들은 쉽게 타고, 재미있어 하기까지 하는데 

부비는 무섭고 겁이 났어요. 

그래도 타고 싶은 마음에 미끄럼틀 꼭대기까지 올라갔지만, 

더럭 겁이 나서 슬금슬금 내려오고 말았지요. 

과연 부비는 미끄럼틀을 탈 수 있게 될까요? 


이 책을 읽으며 저는 부비가 친근하면서도 안쓰러웠어요. 

꼭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잘 할 수 있어! 해보자!' 이런 마음보다 '못할것 같아''무서워'이런 마음이

앞서는 저라서... ㅜㅜ


엄마의 다리에서 미끄럼타기를 한 부비는 

다음날 혼자 공원으로 가요. 

그리고는 꼭대기에 서서 배에 힘을 꽉 넣어요.

이 부분에서는 저도 함께 배에 힘을 꽉!


"용기를 내, 부비!","부비야, 넌 할 수 있어!"


친구들의 응원과 함께 마침내 세르르르르 미끄럼틀을 타는 부비, 

두려움을 던져버리고 용기 낸 부비가 참 멋졌어요. 

부비의 결단과 행동에 박수를 짝짝짝짝짝!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는 친구들과, 겁과 두려움으로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친구들이 

이 책을 만나면 좋을것 같아요. 

부비의 모습을 통해 생각이 바뀔테니까요.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볼 테니까요. 

막상 해보면 성취감과 함께 뿌듯함도 느낄 수 있을테니까요!^^


부비 덕분에 저도 용기를 내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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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작은 나
가사이 마리 지음, 오카다 치아키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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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보다 큰 원피스를 입고 

'아직은 작은 나'라고 말하고 있는 

귀여운 여자아이를 보니 

저의 어린시절이 생각나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 친구는 저와 다르더라구요. 

공원에 혼자 가는 것도, 

큰 소리로 인사하는 것도, 

밤에 혼자 못자는 것도,

지금은 자라는 중이라 그렇다고 당당하게 인정해요. 


또 얼마나 지혜로운지

친구와 다퉜을땐 나중으로 미루지 않고 

당장 달려가서 관계를 회복시켜요. 

처음엔 저같다고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저와 다른.... 


"이것저것 다 잘 할 수 있게 되면 

더는 작은 나는 아닐 거예요. 

그때는 나 어떤 아이가 되어 있을까요?"

                           - 책 속에서 


주인공 아이와 같은 또래의 친구들이 읽으면 딱 좋을것 같아요. 

유치원생이나 저학년 친구들이요. 

주인공 여자아이와 동일시 되어서 공감도 잘 되고, 

저런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기도 할테니까요. 

몸만 어른인, 내면아이는 여전히 자라고 있는 저도 배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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