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운명이 무엇입니까! 부모를 차례로 보내고 외롭게 홀로 살아온 여잔데, 이렇게 젊은 나이에 기구하게 살아온 여자에게 죽을 운명이라니요! 하나가 죽어야 한다고 누가 정했습니까? 누가요! 그 운명이란 건 대체 뭐길래, 왜 김하나가 죽을 운명이라고 하십니까. 왜! -알라딘 eBook <모란은 시들지 않아 4 (완결)> (신서록) 중에서
“허억, 왜. 왜 그랬어요?” 왜 어머니를 죽였어요? “사랑해서.” 앞뒤를 다 잘라먹은 질문이었지만 기현은 그의 아들이 묻고 싶은 말을 알아차렸다. -알라딘 eBook <모란은 시들지 않아 3> (신서록) 중에서
- 대체 왜 그랬습니까? 여자는 웃으며 대답했다. - 사랑해서 그랬어요. -알라딘 eBook <모란은 시들지 않아 1> (신서록) 중에서
“그건……. 그래도 이렇게 쉽게 사람을 해하는 건 나쁜 거예요.” 하나는 그 말이 굉장히 오래된 격언처럼 느껴졌다. 이 세상에는 더는 어울리지도 맞지도 않는 촌스러운 격언들. 용병단에 있는 어느 누구에게든 이런 소릴 했다간 코웃음을 치며 지나갈 게 분명했다. -알라딘 eBook <모란은 시들지 않아 1> (신서록) 중에서
“촉촉하게 젖은 몸으로 어필하는 거라고. 알지도 못하면서.” 진태는 한껏 짜증을 내다 하나를 흘깃 봤다. 그녀는 여전히 바닥에 고인 물을 심각한 얼굴로 노려보고 있다. 반 -알라딘 eBook <모란은 시들지 않아 1> (신서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