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의 꽃은 신데렐라 스토리 아닌가요...능력있는 남주 만나 팔자 피는 그런 클리셰 있잖아요. 너무 불쌍해서 욕도 안 나오는 그런 팔자. 현실이 그러면 안되지만 너무 현실같이 쓰셔서 소름 돋았어요. 피폐물도 이런 피폐물이 없겠다 싶지만 읽다보면 또 이상하게이해가 되는 필력이시네요. 감정이입이 심한 저로서오로지님 작품은 한 달에 한 번만 읽고 싶을만큼 진이 빠져요. 그만큼 흡입력이 있으시다는 이야기입니다. TMI지만 구매하고도 못 읽고 쟁여 놓은 작품 몇 개 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