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들은 마른 장작을 어찌할 도리가 없어 가지고만 있다지. 백 개든 천 개든, 불이 붙지 않으면 그저 나무토막일 뿐이다.
하지만…….
하지만 말이다.
누군가가 불을 가지고 온다.
그 불을 붙일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만으로도 충분하다. 단 한 번만 불이 붙으면, 온 세상에서 연달아 불길이 오른다.
변화, 혁명, 희망, 소망― 그런 이름의 불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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