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서풍의 종착점 2 (완결) 서풍의 종착점 2
칵스 / 나비레드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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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사막에 버려진 베아. 

자신이 쓸모가 있었다면 버려지지 않았을거라 생각해 쓸모를 증명하고 하는 베아. 

칵스님 작품중에 젤 맘에 드네요. 

1권에서 농담처럼 MBTI가 대문자 T냐고 적어놓은거 죄송해요. 

그런환경에서 상처받지 않으려 감정없이 굴었던 건데...

로맨스 소설을 제가 너무 우습게 봤네요. 호문이보다 못한 사람이었어요. 

로맨스의 꽃이 해피앤딩이라지만 서풍의 종착점에서의 해피앤딩은 유독 좋네요. 

앞으로 진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호문이랑 다같이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님 조심스럽게 외전 부탁드려요. 

베아의 마지막 미소가 자꾸 여운이 남아서요.  



“……서부에는 아이를 사막에 버리는 풍습이 있었어.”

그런 게 있었다. 지금은 없을지도 모른다.

“나도 사막에 남겨진 사람 중 하나였고.”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베야는 사막에 남겨졌다.

기다리고 있으면 데리러 온다는 누군가는, 베야를 거두어갈 신을 뜻하는 말이었다.

베야는 신이 거둘 축복받은 아이였다. 실제로는 짐밖에 되지 않는 아이였겠지만, 그렇게 포장해야 사막에 아이를 버린다는 죄책감을 벗겨낼 수 있었으리라. 


-알라딘 eBook <서풍의 종착점 2 (완결)> (칵스) 중에서

"……서부에는 아이를 사막에 버리는 풍습이 있었어."
그런 게 있었다. 지금은 없을지도 모른다.
떠나 있는 동안 이렇게 변해버린 곳이니까.
"나도 사막에 남겨진 사람 중 하나였고."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베야는 사막에 남겨졌다.
기다리고 있으면 데리러 온다는 누군가는, 베야를 거두어갈 신을 뜻하는 말이었다.
베야는 신이 거둘 축복받은 아이였다. 실제로는 짐밖에 되지 않는 아이였겠지만, 그렇게 포장해야 사막에 아이를 버린다는 죄책감을 벗겨낼 수 있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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