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대공가의 새
김백작 / 레드라인(해피북스투유) / 202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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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는데 왜 개운하지 않을까요...

위에 평가해주신 류강님 평가에 백프로 공감합니다. 

로맨스 소설인데 사랑이 없네요. 

열린 결말은 아니지만 꽉 막힌 결말도 아닌 글입니다.

바람 핀 사람은 잘 먹고 잘 사는데 제이아나는 이게 끝인가요?

키르한의 행동은 잘못됐지만 그래도 아내의 부정이란 면죄부가 있는데 

태어난 죄밖에 없는 제이아나는 이렇게 끝이면 좀 아쉽네요. 

책 소개에 나와 있는 유사근친, 강압적 관계, 가스라이팅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에

충실한 글이지만 조금만 더 개연성과 사필귀정, 권선징악을 넣어주었으면...

진짜 기억에 남을 작품이었을텐데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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