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회귀물의 클리셰라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사실 좀.... 이야기의 흐름을 위한 악의에 찬 전개가 유치하다고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런데 읽을수록 느껴지는 내공이 있는것 같아요. 물론 제 사감인데 읽을수록 감정이입이 되게 잘 쓰셨어요. 렉시온이 남자주인공 치고는 뭐지? 할 정도로 행동이 이해가 안됐는데 이러시려고 초반을 쓰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1권 말고 2권부터는 몰입해서 잘 읽었습니다“난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뭔지 몰라.”“…….”“하지만 문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원망하지 않고 기다리려 하는 것을 사랑이라 한다면, 사랑이겠지.” -알라딘 eBook <후회는 필요 없습니다 2> (백이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