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은 무척 아름다웠지만, 여긴 그녀가 속한 곳이 아니었다. 그리고 곁에 선 아카드는 더할 나위 없이 수려하고 다정했다. 적어도 오늘만큼은 그랬다.
하지만 뒤에선 그녀가 만들어 준 손수건을 짓밟고 버린, 얼굴만 예쁜 쓰레기였다.

-알라딘 eBook <더 예쁘게 울어 보세요 3> (라치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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